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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4 19:43:30
  • 수정 2019-06-14 19:4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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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신포에서 SLBM 시험발사를 준비중인 것이 미국의 위성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은 4월 11일 촬영사진 [사진: 38North]


▲ 북한이 신포에서 SLBM 시험발사를 준비중인 것이 미국의 위성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은 5월 5일 촬영사진 [사진: 38North]


▲ 북한이 신포에서 SLBM 시험발사를 준비중인 것이 미국의 위성에 의해 포착됐다. 사진은 6월 3일 촬영사진 [사진: 38North]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SL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실험을 준비 중인 정황이 38노스에 의해 포착됐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12일(현지 시각) 신포조선소에서 또 다른 신포급 SLBM 잠수함일 가능성이 있는 잠수함 건조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보인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North Korea’s Sinpo South Shipyard: Continuing Submarine Construction and Minor Improvements at the Secure Boat Basin]


38노스가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5일 사이에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을 근거로 분석한 결과, 선박 계류장에 크레인 추정 물체 12개가 일정 간격으로 설치되는 등 변화가 있었으며 "이 크레인들은 잠수함 출입구와 (SLBM) 수중 발사를 위한 플로팅 독(바지선)에 경량 부품과 장비를 내릴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는 것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북한이 신포조선소에 크레인을 설치하면서 옆에 정박해 있던 2000t급(고래급) 잠수함을 다른 곳으로 움직인 점도 포착돼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정황, 곧 고래급 잠수함을 옮기고 그 자리에 SLBM 실험용인 플로팅 독을 놔 뒀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무언가를 위해 기존 잠수함을 치운 것일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크레인이 놓여 있다는 것은 이를 이용해 이 플로팅 독에 실험체(신형 SLBM)를 실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북한이 미국의 위성에 뻔히 잡힐 것을 알면서 일부로 노출한 것인지는 확인할 수 없으나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북한이 비핵화 작업에 대해, 더불어 미국과의 협상 국면에서도 도발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 왔다는 점에서 미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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