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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2 21: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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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미사일 발사후 23일만에 평남기계종합공장을 현지지도한 김정은 [사진: 노동신문]


지난 달 9일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23일만에 '자력갱생'의 상징인 자강도 일대를 시찰한데 이어 다음날에도 평안남도의 기계공장을 현지 지도한 것으로 밝혀져 그동안 갖가지 추측과 소문을 보란  듯이 잠재우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2일 북한의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종합기계공장을 시찰했다고 전하며 “공장이 이전보다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일꾼들의 보고를 받으시고 생산문화 생활문화가 개선되고 원림녹화가 잘된 데 대하여  만족해하시었다”고 보도했다.


전날 보도된 자강도 일대 공장 시찰 후 평양으로 귀환길에 들린 것으로 추측되지만 시찰 날짜는 이번에도 밝히지 않았다.


김위원장은 “평남기계종합공장은 인민 경제발전에서 대단한 중요한 몫을 맡아 하는 공장이다”  “생산 공정 현대화를 더 높은 수준에서 진행함으로써 새 세기 기계공업의 본보기공장으로 꾸려야 한다.”고 강조하였다고 전한다.


또 공장을 돌아보면서 “기계공업 발전의 세계적 추이에 맞게 성능 높은 현대적 기계가공 설비들을 보강하며 제품생산을 프레스화, 고속도화, 무인 자동화함으로써 기계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공장 안팎의 수림화 등 주변 환경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도 당부하면서 “종업원들에게 고기와 남새(야채), 물고기를 떨구지 말고 정상 공급함으로써 그들이 당의 은덕을 피부로 느끼고 혁명과업 수행에 전심전력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행보에 대한 조선중앙통신사의 이번 보도는 그동안 김위원장에 대한 갖가지 추측성 보도와 확인되지 않은 소문 등을 일거에 일소하고 김정은이 건재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홍보하고 자력갱생과 주민들을 보살피는 민생시찰과 지도 등을 주민들에게 각인시켜 유엔제재와 극심한 식량난으로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 민심을 다독이기 위한 다중포석으로 보인다.


아무튼 조선중앙통신사의 보도로 김정은이 건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이는 역설적으로 북한에 대한 유엔제재가 더욱 강화되지 않으면 북한의 비핵화는 요원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다.


따라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는 대북제재는 강화되어야 하고 문재인 정권의 북한 퍼주기와 식량제공 등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한마디로 말해 주는 것 같아 씁쓰레한 미소만 지을 뿐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 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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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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