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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28 19:4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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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일본을 방문하여 미일정상회담을 연 트럼프 대통령 [백악관 트위터]


하노이 미북회담 결렬 이후, 두 차례나 방사포와 개량된 이스칸데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여 유엔결의 위반의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한에 대해 미국 트럼프행정부 참모들이 강경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정작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향한 신뢰를 확인해주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압박과 유화메시지를 동시에 발신하고 있는 것이다.


미 백악관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잇단 무력시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여전히 신뢰관계에 있고 여전히 좋은 관계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참모들이 북한 때리기에 나서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역으로 북한을 달래려는 양상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대북압박을 통해 북한에 경고를 보내면서도 정상차원의 '톱다운' 방식의 대화의 문은 여전히 계속 열어두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을 수행중인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김위원장이 자신과의 약속을 확고히 하고 비핵화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에 반해 트럼프 대통령을 보좌하고 있는 참모들은 오히려 강경 경고하면서 북한을 더욱 압박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앞서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지난 25일 트럼프 대통령의 방일에 앞서 일본을 찾은 자리에서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나누어 쏜 발사체에 대해 탄도미사일로 규정하고 유엔 결의안 위반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피터 팬타 미국방부 부차관보는, 지난 23일 워싱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핵잠수 하이나 이지스함에 탑재 가능한 토마호크 미사일을 가리키는 해상순항 미사일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핵탄두 탑재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대북 경고 메시지를 계속해서 보내고 있다.


이것은 미국이 북한에 보내는 마지막 대화의 요청임과 동시에 북한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북한에 대한 최후의 대북 경고메시지로 보인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유화메시지와는 정반대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전략무기들을 한반도 주변에 집결시키고 있으며 북한 김정은을 참수하기 위한 특수부대의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더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보다 재선의 고지를 어떻게 무난히 넘느냐에 관심이 더 많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반도 비핵화문제를 더 이상 악화시키지 않고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위중하다. 북한의 김정은이 비핵화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누구보다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아마도 트럼프 대통령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북한의 핵을 미온적으로 처리한다면 대결을 펼쳐야 하는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민주당의 거센 정치적 공격은 물론이고 미국인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에 대해 실망을 하고 지지를 거두어들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야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오히려 군사적 옵션을 주장하는 민주당의 기류와 미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내기 위해서라도 재선에 도움이 된다면 한국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군사적 옵션을 선택하리라 예상된다.


혹시 그럴 가능성에 대비하여 참모들은 군사옵션 가능성에 대비하고, 트럼프대통령은 북한에게 끝까지 대화로 북핵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세계에 각인시키면서 비핵화를 이행하지 않은 북한에 대해 군사적 옵션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군사적 공격의 원초적인 책임을 지우면서 동시에  대의명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민주당의 군사적 해결 요구와 미국인들에게 강력한 리더십을 선보이면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사태가 이렇게, 급박하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가장 먼저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존해야할 문재인정권은 이렇다 할 말 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다.


참으로 한심한 정부이고, 무능정권이라 질타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정권이여!
죽어봐야 저승을 알려고 하는 것인가?


이게, 당신들이 말하는
'사람이 먼저다'인지 묻고 싶다.


문재인정권이여!
제발 정신줄 놓지 마라!
지금은 국민의 생명이 최우선이다.


빈틈없는 대비책을 강구하라!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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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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