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5-21 22:51:52
기사수정

▲ 청와대에 의해 대대적인 업무감사를 받은 외교부. 사진은 서울 광화문에 있는 외교부청사 [Why Times]


청와대가 북미국 등 미국 관련 업무를 보는 외교부 직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보안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9일 자유한국당의 강효상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문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여 방한할 것이라는 언급에 “전혀 사실무근이다. 해당 의원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엄포 아닌 협박을 해놓고 실제로는 ‘내부 정보 유출’에 무게를 두고 대대적인 정보 유출자 색출 작업을 벌인 것이다.
청와대는 강효상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한미 정상회담 조율과정을 언급한 것과 관련, 외교부 직원의 휴대폰 통화내용 및 기록 등 대대적인 보안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된 내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과의 '대화'를 소개했다.


강 의원은 “문재인대통령이 7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잠깐이라도 한국을 방문해 달라. 메시지 전달 차원에서도 필요하다’며 5월 하순 일본 방문 전에 방한을 설득 했다며(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방한한다면 일본 방문 뒤에 잠깐 들르는 방식이라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의 이런 언급에 대해서 청와대의 고민정 대변인은 “(강 의원이 주장한) 방한 형식, 내용, 기간 등은 전혀 사실이 아니며 확정된 바 없다”면서 “'무책임할 뿐 아니라 외교 관례에도 어긋나는 근거 없는 주장에 강의원은 책임져야 할 것이다”며 강한 어조로 압박과 반박을 했었다.


그러나 고민정 대변인의 발표가 있은 후 즉각 외교부의 일선 담당부서에 대한 고강도의 보안조사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 졌다.


그런데 이러한 보안조사가 외교부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 무려 15차례나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정부의 소식통은 “이번 외교부의 보안조사는 강 의원의 기자회견이 발단이 되었다”며 “청와대의 반박대로 사실무근이었다면 보안조사를 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라며 “민감한 사안이거나 비판이 예상되는 보도가 나오면 일단 부인부터 하고 일선 부처로 책임을 떠넘기는 청와대의 전형적인 행태”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청와대의 반박과는 달리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은 일본에서 개최되는 G20 행사가 끝난 후 당일치기나 아니면 1박2일 정도 방한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청와대의 발표는 반박과는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확인된 셈이다.


참으로 가증스럽고 도무지 믿지 못할 청와대임을 또 한 번 국민들에게 각인시켜 주는 커다란 계기가 되었다.


문재인 정권이여! 권부 청와대여!
언제까지 국민들을 속이려고 하는가?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어째서 비난받을 사안이고 국회의원의 신분인 강 의원이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기자회견을 한 것이 왜 책임져야 할 사안인가?


다시 한 번 문재인 정권에 묻고자 한다.
이번 고민정 대변인의 발표는 청와대의 논리라면 거짓을 행한 청와대가 책임져야 할 사안이라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청와대는 당연히 책임짐이 마땅하다.
하기야 또 내로남불이겠지만 말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 재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395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최신 기사더보기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