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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15 17: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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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군이 운용하는 감시·정찰기 RC-135V 리벳 조인트. [사진: 미 공군 홈페이지/뉴시스]


북한의 3차 도발에 대비한 미국의 정찰활동이 연일 강화되고 있다.


이유는 북한의 3차 도발의 가능성이 더 높아졌고 고강도 도발을 할 것으로 판단되어 부쩍 정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봄이 타당할 듯하다.


요즈음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정보를 수집하는 미공군의 RC-135계열 정찰기가 14일 수도권일대의 상공을 비행하며 대북 정찰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RC-135 정찰기는 전날도 수도권과 서해 일대를 정찰했었다. 연이어 미 공군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사전에 추적하기 위해 미국의 정찰 활동은 그만큼 치밀하게 준비되고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Aircraft-Spots)에 따르면, 미군의 RC-135W(리벳 조인트) 정찰기는 이날 서울과 경기도 일대 상공을 비행했다고 한다.


이 정찰기는 첨단 광학 전자 센서와 녹화장치, 통신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1970년대 초 소련의 탄도미사일을 추적하기 위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최대속도는 0.86으로 알려져 있고 비행 가능시간은 12시간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또 이 정찰기는 작전 반경이 6500km이고 장거리 탄도미사일 및 각종 탄도미사일을 3차원으로 분석하여 발사지점 및 탄착지점까지도 계산해 내는 정찰기로 알려졌다.


RC-135 정찰기는 9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전날인 지난 8일에도 정찰비행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뿐만아니라 지난달 18일, 19일, 29일에도 수도권 일대 상공을 비행했다고 한다.


그만큼 북한의 도발위험이 증대되고 있고 심각하다는 반증이다.


그런데 주일 미군사령부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로버트 에이 브람스 주한미군 사령관이 일본을 방문 일본의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밝혔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국에는 알리지 않고 일본을 방문하여 일본의 지도자를 만났다는 것은 직접 북한과 대치하고 있고 북한의 방사포 및 탄도미사일 그리고 북한의 핵공격에 노출되어 있는 한국으로선 보통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한국의 패싱을 의미하는 것이요,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판문점선언 기념행사에 미국의 해리스대사가 불참하고 일본에 가더니 이번엔 주한미군 사령관겸 유엔군 사령관인 로버트 에이 브람스 사령관이 북한의 고강도 3차 도발이 예상되고 있는 중차대한 시점에 일본에 가서 일본 지도자들을 만난 사실을 주일미군사령부가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은 한미동맹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단도직입적으로 보여주는 심각한 한미동맹의 현주소다.


국제적으로 고립을 자초하고, 국제 왕따로 취급받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우리의 국가안보를 지켜주고 혈맹의 의를 보여주었던 미국마저도 한국에 등을 돌리고 말았으니 이것이 어찌 통탄할 일이 아니겠는가?


사태가 이렇게 위중함에도 국가 안보에는 관심없이 오직 북한의 식량지원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문재인정권의 대북정책에서 우리는 실망을 넘어 절망을 본다.


어제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북한의 식량지원에 대한 시민단체 의견수렴을 가졌다고 한다.


문재인 정권이여! 통일부장관이여!


지금 북한의 위협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이 5천만 국민의 생명이 걸러 있는 국가안보와 한미동맹이 중요한가?


북한이 식량지원 정도로 대한민국에 은전이라도 베풀 것이라 생각했다면 3살 먹은 아이의 순진무구한 생각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미국에게 그동안 잘못된 대북정책에 대해 솔직히 시인하고, 대북공조와 한미동맹을 혈맹으로 복원시키겠다는 것을 천명하면 된다.


국가 안보와 5천만 국민을 지키는 길인데, 무엇이 그리 힘든 일인가!


아무런 효과가 없는 대북식량 지원을 위해 정부지원 관변 단체들의 국민기망 여론 수렴 중단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대통령이 직접 미국에게 선언하고, 협조를 요청하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취임선서가 생각난다면 말로만 국민을 위하지 말고 국민의 생명선인 한미동맹 강화를 선언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 난국을 지키는 지름길임을 직시해야 한다.


한미동맹 강화하라!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 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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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 송재영 객원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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