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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03 2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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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4대강 보 해체 저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자유한국당 임이자(왼쪽부터), 이은재 의원, 이재오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 공동대표, 자유한국당 김무성, 권성동 의원이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이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서 “4대강 보 해체를 위한 다이너마이트를 빼앗아 문재인 청와대를 폭파해 버리자”며 “문 대통령이 국민 절대 다수의 요구를 거부하고 4대강 보를 해체한다면 우리는 문재인 정권 퇴진운동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김무성 의원은 ‘4대강 보 해체 저지 범국민연합’(공동대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재오 전 의원) 주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 기간 중 수많은 업적을 쌓았는데, 4대강 사업을 성공시킨 것이 제일 큰 업적”이라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고 싶어도 못했던 이 엄청난 역사를 이 전 대통령이 22조원 예산으로 3년 만에 이뤄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가 백년대계에 꼭 필요한 4대강 사업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해서 이것을 부인하고, 전 정권이 이룩한 업적을 (문재인 정부가) 다이너마이트로 폭파한다고 한다”면서 “2002년 김대중 정부 때 태풍 ‘루사’가 와서 270명의 국민이 죽고, 수십조 원의 태풍 피해를 입었다. 2006년 노무현 정부 때도 태풍 ‘에위니아’가 와서 260명이 죽고, 엄청난 경제적 피해를 봤다”면서 “4대강 사업(이 마무리 된) 이후 홍수 피해가 있었나?, 홍수 때문에 우리 국민 한 명이라도 죽은 적이 있었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집회에는 자유한국당의 이은재·정진석·주호영·임이자·권성동 의원 등도 참석했으며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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