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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8 14:39:21
  • 수정 2019-04-28 14: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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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영상 메시지를 시청하고 있다.【판문점=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판문점선언을 한지 벌써 1년이 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7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열린 ‘4.27 판문점선언 1주년 기념식’은 북한의 냉랭한 반응 속에 남측 단독으로 진행되는 반쪽짜리 행사가 되었다.


이 행사는 통일부와 서울시, 경기도가 주최와 주관을 하였고, 판문점 남측지역에서 27일 오후에 시민과 정부관계자, 주한외국사절 등 약 400명이 참석하여 문화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지난 해 4.27판문점선언은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쟁의 기운을 몰아내고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었다”며 자화자찬하던 문재인 정부가 불과 1년도 안되어 삐걱거리며 갈 길을 잃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하노이 제2차 미북회담은 결렬되었고, 문재인은 북핵 해결의 중재자를 자임하며 미국과 북한을 오가며 양다리 중재를 하였음에도 북핵 중재자로서 신뢰를 얻기는커녕, 북한의 김정은으로부터 “오지랖 넓게 중재자니 뭐니 하면서 일을 그르치지 말고 민족 공조차원에서 당사자가 되라”는 핀잔과 함께 모멸감만 받았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를 통보도 없이 철수했다가 슬그머니 다시 나타나 남북연락사무소는 재개했지만 아직 주요한 회의시 열리는 소장회의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남북유해 발굴사업 역시 약속기간에도 아무런 통보와 반응도 없어 남측만의 유해발굴을 위한 기초 작업을 하고 있다.


고생은 고생대로 하면서 피땀어린 국민의 세금으로 중재에 나섰지만 한마디로 북한에게 중재를 잘못하여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약속을 못 지킨 것에 대한 사과는 고사하고 오히려 “미국과 한국의 이중적 행태를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중앙통신을 통해 비난했다.


이러한 적반하장식의 북한의 비난과 약속 불이행에도 불구하고 문재인정부는 대답없는 북한의 김정은만을 바라보며 구애를 계속하고 있지만 돌아온 것은 무반응에 비난의 화살만 돌아오기 일쑤였다.


상황이 이리되자 문재인 정부는 북한의 김정은을 판문점기념 행사에 초청하지 않았고 판문점행사도 불과 일주일 전인 4월22일에야 판문점 연락사무소를 통해 통보했다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당사자인 북한의 김정은과 문재인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고 문재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로 인사를 대신했다고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영상 메시지에서 하노이 미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의 냉기류를 의식하였는지 “때로는 만나게 되는 난관 앞에서 숨을 고르며 함께 길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큰 강은 구불구불 흐르지만 끝내 바다에 이른다.”며 “판문점선언이 해를 거듭할수록 되돌릴 수 없는 평화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 문 대통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을 다한 분들을 기억하며 도보다리 산새들에게도 안부를 전한다.”면서 반쪽자리 행사가 된 점을 아쉬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듯 마치 판문점선언으로 준비도 안 된 비무장지대 초소철거 및 철도와 도로연결 등 수많은 일들을 벌려만 놓고 되는 것이라곤 우리군의 해체와 방어능력 무력화 등을 통해 사실상 전쟁수행 불가능한 군전투력을 우리만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서 무슨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늘어놓는지 국민들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상 이러한 판문점선언을 함으로 적이 침략할 수 있는 길임을 알면서도 개의치 않고 열어주는, 말하자면 항복에 준하는 일을 서슴지 않고 한 사람이 과연 누구인가?


그리고 연방제 통일을 염두에 두고 한반도 프로세스 등을 외치며 대한민국을 공산화의 일보직전으로 몰고 가는 사람은 또 누구인가 대답하라!


그래놓고도 뻔뻔스럽게 국민세금 투자하여 각종 문화행사를 치루고 있다니 그 행사는 누구를 위한 문화행사인가?


주인도 없는데 객들만 들어앉아 북치고 장구치는 어릿광대에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이제는 폭발할 지경이다.


제발 떡 주려는 사람은 생각지도 않는데 김칫국물 먼저 마시지 마라!
혼자서 또 북치고 장구치고 하지 말고!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 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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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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