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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4 10:20:39
  • 수정 2019-04-24 12: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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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첫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24일 새벽 특별열차편으로 러시아를 향해 출발했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KCNA]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첫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24일 새벽 특별열차편으로 러시아를 향해 출발했다고 24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평양을 출발해 라선시 인근의 초대소에서 체류한 뒤 이날 오전 북한 라선특별시와 러시아 하산 사이의 북러 국경을 넘어 회담지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이날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김위원장은 도착 다음날인 2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정상회담, 확대회담, 만찬, 문화행상 참관등을 할 예정이며 다음날에는 블라디보스토크 주변의 주요 시설을 시찰한 뒤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


김위원장을 수행하는 북한 주요 간부들은 김평해, 오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리영길 총참모장,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당중앙위원회, 국무위원회 성원들 등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하노이 미북정상회담 결렬 이전까지 미국과 핵협상을 담당했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은 동행자로 발표되지 않았다. 김위원장의 부인인 이설주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23일 블라디보스토크에 와 있는 것으로 외신들이 보도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룡해, 박봉주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김위원장의 출발을 환송했다고 덧붙였다.


▲ 북러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떠나는 김정은 [KCNA]


김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은 2011년 권력 승계 이후 처음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남도 처음이다.


김정은의 방문은 미북 핵협상이 결렬된 이후 러시아로부터 북한의 비핵화 방안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고 북러간 교류와 경협을 확대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제재를 우회하려는 목적으로 관측된다.


러시아는 비핵화 방법론과 관련해 미국이 주장하는 '빅 딜'이 아닌 북한의 단계적 해결방안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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