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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2 09:06:59
  • 수정 2019-04-22 09: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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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광화문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의 문재인정권규탄대회 [정진석의원 페이스북]


드디어 자유한국당이 나약하기 그지없는 야당이라는 굴레를 과감히 벗어 던져 버리고 야성을 되찾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되찾았다.


어제 20일 오후1시30분부터 집회가 예정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집회장에는 자유한국당 당원 및 수많은 애국민들이 집회시간도 되기 전에 몰려들기 시작하여 세종문화회관 앞에 마련된 집회장부근은 인파들로 넘쳐났고 발디딜 틈도 없는 지경이었다.


그야말로 요즘들어 보기 드문 군중집회였고 자유한국당과 일부 애국 태극기세력들이 하나되어 문재인정부 규탄대회를 치루어낸 장엄한 국민의 나라사랑 물결이었다.


이날의 집회는 자유한국당의 황교안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나선 장외집회였고 급작스럽게 준비한 집회행사로는 대성공이었다.


연단에 등단한 황교안 대표는 집회에 참가한 인원에 고무되었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다”며 평상시와는 다른 강도 높은 발언들을 작심한 듯 거침없이 쏟아냈다.
여기에 청와대와 더불어 민주당은 “한국당이 국회를 내팽개쳐 버렸다”고 역공을 펼쳤다.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는 경제실패를 강력하게 성토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를 살릴 외교는 하지 않고 김정은의 대변인 역할만 하며 곳곳의 나라를 다니면서 대북재제를 풀어 달라고 구걸외교를 하고 있다며 문재인대통령의 외교행태에 비판의 강도를 높여 갔다.


민주당의 입장에서 보면 대통령도 부재 중인데 집권여당의 간담을 서늘하게 할 문재인 정권 규탄대회에 상상을 초월한 규탄인파가 몰렸으니 어찌 나몰라라하고 바라보고만 있을 수 있었겠는가!
아니나 다를까? 청와대의 관계자는 “구시대적 색깔론이며 공당대표의 발언인지 의심된다”며 색깔론을 제기했고 더불어 민주당의 이재정 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을 통해 “황 대표는 어째서 제1야당이 할 일은 전혀 않고 극렬 극우세력과 토착왜구 옹호세력의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는가”라며 황대표를 집중 성토했다.


그리고 대정부 규탄행사를 황대표의 대선출정식이라며 폄훼하기도 했다.
도대체 청와대와 더불어 민주당은 어떤 D.N.A를 가지고 있는 집단들인가?
아니면 지구인과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지금 누가 누구에게 누구 들으라고 하는 궤변들인가?
폭망하고 있는 경제는 누구 때문인가?
자유한국당인가? 아니면 죽으라고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죄없는 민초들인가?


또다시 청와대와 더불어 민주당에 우리는 묻는다.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때 당사자였던 한국의 위상이 어찌되어 중재자를 하라고 국제사회와 이해관련국들이 요청한 일도 없는데 중재자를 하겠다고 나섰는지? 또 촉진자는 누구의 요청인지 묻고 싶다.
북핵과 같은 국가 간의 존립기반까지 흔들 수 있는 중차대한 일을 신랑신부 중매인의 일처럼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묻고 싶을 정도다.


적어도 사실상 핵보유국인 북한과 미국과의 사이에서 중재자가 되려면 북한과 미국을 설득할만한 외교적 능력과 신뢰를 담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도 청와대참모 및 국방·외교·통일라인 어느 것 하나 중재자를 제대로 보좌할 기획능력, 외교능력, 협상실무 능력 등은 없고 가지고 있는 것이라곤 오만과 독선이었다.
그러니 국제사회에서 국격을 떨어뜨리고 국제사회의 왕따라는 비아냥까지 들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오죽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온갖 정성을 들이면서 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식까지 포기하고 달려간 문재인 대통령을 단 2분간의 독대로 끝냈겠는가?
얼마나 김정은이 우습게 봤으면 “오지랖 넓게 중재자니 하면서 하는 일도 없이 하려면 제대로 당사자를 하라”고 비아냥 됐겠는가!


그러한 문재인 대통령에게 야당의 대표가 국격을 떨어뜨리고 오직 북한의 김정은에게 대한민국의 자존마저 지키지 못하며 북한에게 편향된 정책만을 펼치는 대통령에게 우려 차원에서 무슨 말을 못하겠는가!


야당 대표로서 그리고 국정의 파트너로써 침묵만을 지킨다면 그것이야말로 직무유기이고 퇴출되어야 할 당신들이 말하는 적폐가 아니겠는가?


이제야 자유한국당은 모처럼 국민의 지지를 회복할 수 있는 바닥다지기에 들어갔다. 국회에서는 좋은 정책으로 맞서고 국민의 의사와는 정반대로 억압과 오만과 독선으로 문재인 정권이 잘못된 길을 간다면 국민을 지켜야하는 제1야당으로서 당연히 장외투쟁 뿐만 아니라 목숨을 담보하고 무너진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지켜낼 수 있는 의지와 결단이 어느 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그 의지와 결단을 평생의 정치신념으로 가지고 살아가야 될 사람이 자유한국당의 황교안 대표다.
이제부터 시작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이 바로 설 때까지는 강력한 투쟁이 살 길이다.


장외투쟁도 투쟁의 방법이고 그것은 과거 민주당이 가장 선호하는 투쟁방식이기도 했다.
당신들이 할 때는 정의로운 투쟁이고 자유한국당이 하면 과거요, 국정 발목잡기이며 국회를 내팽개치는 처사인가?


우리 속담에 “사돈네 남말 하고 변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나무란다”는 속담이 있다.
그 속담이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야할 속담이 아니겠는가?


자유한국당이여!
당신들도 민주당보다 더 강력한 투쟁을 할 수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줘라! 태극기 자유우파는 당신들의 크나큰 자산이요, 함께 가야 할 우군이다. 함께 하나되어 투쟁의 깃발 높이 들자!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 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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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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