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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21 09:38:20
  • 수정 2019-04-21 09: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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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핵관련 키맨들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좌측은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우측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사진: 폼페이오 트위터, 뉴시스. 편집 Why Times]


북핵 관련 키맨들의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북한외무성 부상인 최선희는 북한의 비핵화의 '빅딜'을 압박하는 취지의 발언을 한 존 볼턴 미국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최부상은 20일 볼턴 보좌관을 향해 “사리분별 없이 말하고 있다”며 “그런 식으로 말하면 당신 네에게 좋은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상은 이틀 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교체를 요구하기도 했었다.


앞서 볼턴 보좌관은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제3차 미북회담전 미국이 확인해야할 사항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전략적인 결정을 내렸다는 실질적인 표시'가 필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미북간 실무진끼리의 강대강의 발언에서 느낄 수 있는 것 정작 제3차 미북회담의 성사 여부가 아니라 북핵문제 해결방식에 있어서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하려는 참모들의 싸움이라는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우물가에서 슝늉 찾는 것과 같다.
북한의 김정은은 절대로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그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미국의 입장으로선 제3차 회담을 결코 서두를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 같은 입장은 북한도 마찬가지다.


어치피 미국의 요구대로 완전한 비핵화를 할 수도 없는데 굳이 미북회담이 필요하겠는가!


따라서 미국과 북한이 이제 와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힘을 쓸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참모들을 이용해 싸우는 것처럼 보이게 할 뿐이다.


자유한미연합
송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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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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