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4-20 10:45:33
기사수정

▲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황교안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나약하기만 하여 도무지 야당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스러웠던 자유한국당이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었는지 뜻밖에 강력한 장외투쟁을 선언했다.


워낙, 갑작스럽게 선언한 장외투쟁이다 보니 자유애국 우파들까지도 어리둥절하기 까지 하다.


그동안 자유한미연합 등 자유애국세력들이 제대로 된 야당으로서 정체성을 가지지 못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나약한 모습을 바라보면서 장외투쟁의 필요성까지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고 일부 자유애국세력까지도 이러한 행태를 보이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가리켜 민주당과 정권의 눈치나 보면서 겨우 야당으로서 명맥을 유지해나가고 있는 식물정당, '정권의 2중대'라고 폄훼해도 침묵으로 일관했다.


그러나 우여곡절 속에서도, 무사히 전당대회를 치루고 황교안대표 체제가 들어서면서 조금씩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이어서 벌어진 두 곳의 국회의원 보궐 선거에서도, 사실상의 승리를 거두면서 기지개를 켜고 드디어 고개를 들고 일어나는 계기를 만들었다.


여기에 장외투쟁에 불을 지피는 사건이 계속해서 일어났다.
자유한국당은 물론이고 다른 일부야당까지도 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은 박영선을 중소벤처기업부장관으로, 그리고 김연철을 통일부장관으로 임명했다.


이번에는 황교안 대표가 만약에 이미선·문형배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경우엔 장외투쟁도 불사한다는 것을 사전에  경고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우즈벡을 방문하고 있는 현장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19일 두 사람의 헌법재판관 임명을 강행하였다.


이러한 문재인 정권의 안하무인, 내로남불, 후안무치의 막가파식 정치는 시간이 흘러 갈수록 국민들이 서서히 깨닫게 되고, 경제는 폭망하고 있는 데도 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여론을 조작 호도하여 마치 모든 것이 정상인 것처럼 국민을 기망하려 했다. 여기에 제2차 하노이 미북회담의 결렬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도 물 건너간 것으로 알려져서 문재인 정권으로서는 강공책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정권 유지에 치명타를 입을 공산이 크다는 판단이 섰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의 체제 유지를 담보할 수 있는 인사들로 임명하여 체제를 받쳐줄 친정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보면 틀림 없을 것이다.


따라서 한 치의 앞도 보이지 않는 극한 대립 속에서 만시지탄이지만 이제라도 제정신을 좀 차리는 것 같아 일단은 야성을 극복하려는 노력에 지지를 표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자유애국우파들이 2년여 동안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한결 같이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왜 아스팔트를 지켜야 했는지 뒤돌아봐야 한다.


바로 자유한국당이 마땅히 싸우고 지켜야할 곳을 민초들인 자유애국우파가 지키고 피눈물로 주사파 정권에 대항했던 자리를 이제는 자유한국당이 지켜야한다는 사실을 말이다.


만약에 그 사실을 망각하고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식 행사로 끝난다면 바로 그것은 자유한국당의 사망의 날로 기억될 것임을 경고한다.


자유한국당이여!
제발 야당으로서 야성을 찾고 잃어버린 정권을 되찾으려면 어떤 난관에 봉착하더라도 자유애국우파들을 품에 안고가는 것이 우리들 자유수호와 대한민국의 국체를 지키는 길임을 직시하라!


오늘도 아스팔트 위를 태극기를 흔들며 매서운 눈초리로 바라보는 애국민들을 똑바로 쳐다보려면 말이다.


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송  재 영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376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최신 기사더보기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