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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8 11:26:34
  • 수정 2019-04-19 21: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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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의 군사매체 데브카 파일이 보도한 시리아 군사기지 공습 지도 [데브카파일]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시리아의 군사기지를 공습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폭격당한 기지에서 미사일을 개발하던 북한 기술자가 사망했다고 이스라엘의 군사전문매체 데브카 파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기사: Belarusian, North Korean missile engineers killed or injured in Israel’s air raid of Masyaf]


이스라엘방위군(IDF) 공군 전투기는 지난 13일 새벽 2시 30분께 시리아 중서부 지역인 마시아프 소재 무기공장을 폭격했다. 이 폭격으로 최대 1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브카 파일은 당초 회계학교로 알려진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 장소가 시리아의 미사일 연구개발 및 생산시설이었고, 이 시설에서 근무하던 북한인과 벨라루스인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망한 북한인과 벨라루스인들은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 단체 헤즈볼라와 시리아 등을 위한 미사일 개발을 위해 고용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인 기술자들은 고체 연료 생산과 개발을 위해 시리아 중거리 미사일 생산기지에서 근무하다 13일 이스라엘 공군의 폭격으로 사망했다.


한편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외교부에 북한인 사상자 여부를 확인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시리아와 오래 전부터 군사협력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 2007년에도 북한이 지원한 시리아의 원자로를 비밀군사작전을 통해 파괴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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