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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14 08: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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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한국 대통령,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기념촬영을 했다[백악관]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이 2분에 불과하여 외신들과 전문가들은 빈손으로 돌아온 외교를 빗대어 우리들의 세금이 아깝다고들 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말해서 한미정상회담이 아니라 일방적인 호출회담으로까지 회자되고 있다.

한 가지 얻은 것이 있다면 미국이 남북회담자체를 반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화모멘텀 지속을 요청한 것에 대해 예우차원에서 대화의 문은 완전 닫지는 않고 대화의 여지는 남겨놓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대화를 하더라도 제재는 계속하고 북핵문제의 완전한 해결 등을 강조했다.


이 말은 문 대통령에게 민족보다는 동맹이 우선임을 상기시키는 의미였을 것이다.


여기에 맞서 김정은은 한국정부를 향해 중재자, 촉진자 행세하지 말고 당사자가 되어달라며 불만을 표시했다.


“남조선 당국은 오지랖 넓은 중재자 촉진자 행세를 말고 민족의 이익을 우선하는 당사자가 되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마디로 말하면 미국과 북한이 서로 한국이 자기편을 들어줄 것을 한국정부에 공식적으로 압박하는 형국이다.


이제 문재인 정부는 어떻게 할 것인가?

아니 누구의 편을 들 것인가? 자못 궁금하다.


작금의 사태를 볼 때 문재인정부는 북한의 김정은과 남북정상회담도 지금으로선 쉽지 않을 전망이다. 왜냐하면 중재자를 자처했던 문 정부를 북한의 김정은이 신뢰하기는 너무도 멀다는 느낌이다.


이러한 남북정상회담을 굳이, 김정은에게 당근을 줘서 성사시킨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궁극적으로는, 모두가 윈윈하는 게임이어야 하는데 한국정부의 현 외교능력으론 북핵문제해결을 견인하기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는 한미동맹 파괴로 미국으로 부터서도 신임을 받지 못한 결과가 이번 외교참사로 이어졌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어설픈 양다리 걸치기 외교로 외교참사를 자초한 것은 문재인 정부의 책임이 크다.

외교참사도 모자라 북한의 김정은에게까지 훈계를 받는 정부의 모습.

정말 갈 데까지 갔나보다!


이제는 너무 역겹다!

그만 내려와라!


2019년 4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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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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