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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1 23: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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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3월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 뉴시스]


아직도 문재인 정권을 떠받치고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잘못을 저지르고서도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도 모르는 것 같다.


청와대는 1일 장관 후보자들의 부실 인사검증 논란이 제기된데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정면돌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국민소통수석 비서관인 윤도한은 이번 장관들의 인사검증 부실논란의 정점에 있는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경질해야 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가 없다. 도대체 누구를 경질해야 하느냐?”고 반문 했다.


현재 자유한국당 등 야권이 이번 사태의 부실검증의 책임을 물어 조국 민정수석과 인사라인의 책임자인 조현옥 인사수석의 교체를 강력히 요구하는 시점에서 이 사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청와대의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이 처럼 답변한 것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이번 사태를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의지로 보인다.


여기에 덧붙여 윤도한 국민소통 수석비서관은 ''문제가 없으니 특별한 조치도 없다''고 했다.


또 두 수석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두 수석의 거취를 논하지도 않고 있으며, 경질은 없다”고 못 박았다.


윤도한 수석은 이어지는 질문에서도 “무엇을 어떻게 잘못했다고 지적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잘못한 것은 보지 못했다”고 방어벽을 쳤다.


그는 또 “7대 배제 인사기준을 모두 통과 했으나 국민의 정서에 걸린 것이기 때문에 그 책임을 두 수석에게 물을 수 없다”고 강조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참으로 문재인 정권은 후안무치요 안하무인이고 인면수심의 극치를 보는 듯 하다.


어떻게 문재인 정권은 입으로는 ‘사람다운 세상, 사람이 먼저다’를 외치면서 자기들의 잘못을 질책하는 야당과 국민의 정당한 요구를 거부하고 오로지 자기 자신들의 식구만을 철저히 보호하는 자기愛가 그렇게 발동하는 것인가?


국민들의 눈높이는 아랑 곳 하지 않고 국민들의 응어리진 가슴만을 후벼 파는 범법자들에 준하는 장관내정자들을 인사검증 시스템으로 철저검증 했다며 국회 청문회에 내보내 놓고서도 무엇을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


부동산 투기로 궤변만을 늘어놓다가 결국은 사표를 낸 대변인의 뒤를 이어국민과 가장 가까이에 있어야할 국민소통비서관이 그렇게 인면수심의 궤변을 늘어놓다니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문재인 정권은 지금 당장 문제를 야기한 두 수석비서관을 당장 교체하고, 국민의 정당한 요구에 궤변을 늘어놓은 국민먹통 수석 윤도한을 즉시 경질해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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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영 논설위원 송재영 논설위원의 다른 기사 보기
  • 전,한국검경신문사 보도본부장 겸 논설위원장
    전,새한신문(현,새한일보사 )부사장
    전,소셜네트웍기자협회 고문
    현,국제언론인클럽,사단법인 한국언론사협회 논설위원 등재
    고정칼럼:송재영의 우이독경
    전,4대개혁추진국민운동 본부장
    전,국민행복당 중앙당 초대사무총장.
    현,자유한미연합 상임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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