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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1 10: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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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는 북한 서해 미사일 발사장 위성 사진 분석을 통해 발사장 복원 움직임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이번 복원 감지는 지난 2월 28일 결렬된 미북정상회담 이후 진행된 것이어서 북한이 미국을 압박하기 위한 카드라는 분석도 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다소 실망스럽다˝고 말했으며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북한이 미사일 활동을 시작했다고 단정 짓기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38North]


북한이 지난 8개월 동안 핵 프로그램을 지속해온 사실이 미 정보당국에 포착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이 6개 정도의 새로운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생산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관리들은 북한이 2차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부터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의 재건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이는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위성 사진을 토대로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정상 가동 상태로 복구했다고 지적한 것과 맞아 떨어지는 분석이다. 


NYT는 또 북한이 지난해 5월 풍계리 핵실험장의 주요 출입구를 폭파했지만 상업용 위성사진을 보면 제어실과 컴퓨터가 있는 건물의 폭파는 보류돼 왔다고 지적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핵개발 프로그램을 강행하고 있다는 내용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위기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에 부드러운 태도를 유지했다고 관리들은 전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이전보다 강경한 태도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한 정부 고위 관리는 지난 7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핵 프로그램, 이동식 미사일, 생화학 무기 등 모든 위협이 제거될 때까지는 제재가 해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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