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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폼페이오 가장 큰 과제는 북 비핵화 일정표 받는 것" - "트럼프, 미 정보기관과 다른 평가…김정은에 속지 않도록 해야" - 폭스뉴스 인터뷰 "이번주 협상에서 실질적인 진전 나오길 기대"
  • 기사등록 2019-02-25 1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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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악수하는 폼페이오 장관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27~28일 열리는 제2차 미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의 비핵화 일정표를 이끌어내는 것이 가장 큰 도전 과제가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1년간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백악관의 발표나 정책에 도전하지 않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평가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주 하노이에서 개최될 미북 2차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며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1차 정상회담 이후 "북핵 위협은 더 이상 없다"며 미 정보기관과 상반된 평가를 내놨다며 폼페이오 장관으로서는 72세의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절반 연배인 교활한 김정은 위원장에게 속지 않도록 보좌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NYT는 또 폼페이오 장관으로서는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를 조정하는 것도 과제라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 전문가와의 사석에서의 대화에서 북한이 미국이 폐쇄를 요구한 핵시설의 60%만 해체하더라도 행운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인 진전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 협상팀은 오늘도 현장에서 로드맵을 진전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에) 시간이 걸릴 것이고 또 다른 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다. 이번 주에 모든 것을 얻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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