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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4 07:4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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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겸 외교장관 일행이 12일 평양을 방문했다. [KCNA]


팜 빈 민 베트남 부총리겸 외교장관은 방북 둘째날인 13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회담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민 외교장관은 만수대의사당에서 리 외무상을 만났다.  


중앙통신은 "(회담에서)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 관계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나갈 데 대하여서와 호상 관심사로 되는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진행하고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부연 설명은 하지 않았으나, 미북 2차 정상회담이 오는 27~28일 베트남에서 개최되는 희망 일정 및 동선을 공유했을 거로 보인다. 특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대한 상호 입장을 확인하고 관련 동선과 일정을 구체적으로 조율했을 거라는 관측이다.  


민 외교장관은 이날 리 외무상과의 회담 외에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간 전통적인 우호 친선관계의 굳건함을 과시했다.   


민 외교장관은 이날 리수용 당중앙위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을 '의례방문'하고, 김 위원장 선물을 리 부위원장에게 전달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또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만경대를 방문해 꽃바구니를 진정했다고 중앙통신은 선전했다.  


이에 북한 측은 만수대의사당에서 환영연회로 화답했다. 이 연회에는 민 외교장관을 비롯한 베트남 외교부 대표단과 리 외무상 등 북한 외무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민 외교장관은 오는 14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후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 일정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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