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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1 16: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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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llustration Lazaro Gamio via Axios]


미국 백악관 관리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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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오스는 이번 논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미국 행정부 관리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 간 미중 정상회담이 이르면 오는 3월 중순에 열릴 예정이라며 이번 회담이 수개월간 지속된 미중 무역분쟁을 끝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2월말로 계획됐던 미중 정상회담은 불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 백악관에서 이달말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들 관리는 마라라고 리조트 외에도 베이징 등 다른 장소도 미중 정상회담 개최지로 거론됐다면서 협상 진행 상황을 봤을 때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논의하는 것은 이르다고 밝혔다. 


관리들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3월1일 이전에 시 주석과 전화 통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2월1일 아르헨티나 회동에서 '90일간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양국이 아직까지 합의문 초안도 작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협상 마감시한인  3월1일까지 타결이 이뤄질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3월1일까지 일부만 합의한 뒤 나머지 쟁점은 추후 협상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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