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중국 언론 일일 모니터링

■ 美, 북핵 포기하고 여타 문제에서 충돌 조장할 수도 있어 [環球網 1.24]
http://mil.huanqiu.com/strategysituation/2018-01/11550356.html

o 옌 쉐퉁(閻學通) 칭화(淸華)대학 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은 미국이 북핵 문제를 놓고 군사적 해결과 조건 없는 대화라는 두 가지 해법 사이에서 계속 입장을 번복하여 (국제사회의) 신뢰를 상실하였다면서, 향후 북핵 문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힘.

o 이어 동 인은 현재 남북 관계 개선으로 미국의 대북 군사동원의 동력이 이전보다 약해진 상황임을 지적하고, 향후 미국이 (자국의 영향력 확대를 위해) 북핵 문제를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 충돌을 조장하려 들 수 있다고 전망함.

■ 추이 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대사의 한반도 통일 문제 관련 언급, 美 언론에 의해 왜곡돼(擺了一道) [環球網, 1.24]
http://world.huanqiu.com/exclusive/2018-01/11550725.html

o 미국 일간지 는 1.23. 추이 톈카이 대사가 인터뷰에서 한반도가 통일 이후 서방의 동맹이 된다 하더라도 (중국이) 이를 지지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받아들일(開放) 수 있다”고 답변했다고 보도함. 그러나 기자가 확인한 결과 동 보도는 추이 대사의 실제 언급과 다소 차이가 있었음.

o 추이 대사는 동 질문에 대해 “한반도의 분단 혹은 통일은 한민족이 결정할 일”이라고 답했으며, 평화적일 경우 한민족의 결정을 중국이 지지할 것이라고 밝힘.


■ 무례한 아베 총리와 무정한 문재인 대통령…한·일 관계 악화 추세, 되돌리기 어려워 [大公報, 1.25]
http://news.takungpao.com/paper/q/2018/0125/3537463.html

o 최근 아베 총리의 평창 방문 결정 관련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스 쥔위(施君玉) 중국 국제시사 평론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철천지원수인 남북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냈으나, 한·일 관계까지 변화시키지는 못했다면서, 향후 계속될 양국 관계의 ‘냉각’ 추세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힘.

- 또한, 동 인은 위안부 합의를 둘러싼 한·일 간 논쟁이 현재 양국 관계의 실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으며, 서로가 상대를 조금도 신뢰하지 못한다는 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함.

※ 한편, 일본 문제 관련 중국 전문가인 주 젠룽(朱建榮) 일본 도요대학 교수는 올해 한·일 관계가 크게 완화되기 힘들 것이라면서도, 한국이 중국과 더 가까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이 표면적인 최소한의 한·일 관계를 유지하려 들 수 있다고 지적함. (1.25., )


■ 中 전문가, “美 국방 전략, 반테러에서 ‘대국 간 경쟁’으로 되돌아와” [中國靑年報, 1.25]
http://zqb.cyol.com/html/2018-01/25/nw.D110000zgqnb_20180125_1-12.htm

o 얼마 전 미국이 발표한 와 관련하여, 국방과기대학 소속 전문가 우 민원(吳敏文)은 중·러 등 신흥대국의 굴기에 대한 깊은 우려로 인하여 과거 국제사회 테러 소탕에 주력하던 미국의 국방전략이 다시금 ‘대국 간 경쟁’으로 방향을 돌렸다면서, 많은 이들이 미국에게 드리워진 냉전의 그림자를 우려하고 있다고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