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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5 13: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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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유조선 안산1호와 선적불명 선박이 원유환적을 하고 있는 장면 [일본 자위대]


일본 정부가 북한 선박의 불법 해상환적 의심 사례를 또 적발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일본 외무성과 방위성은 지난 18일 북한 선박인 ‘안산 1호’가 동중국해에서 선적이 불분명한 소형 선박과 환적하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환적 행위가 발견된 곳은 중국 상하이 남쪽 410㎞ 지점으로, 해상 자위대 제 1 해상 보급대 소속 「오우미」호가 두 선박이 나란히 서서 호스로 기름 등을 옮기는 것을 포착해 촬영한 것이다.


환적은 해상에서 몰래 물품을 옮겨 싣는 것을 말하는데 유엔 안보리는 북한 선박의 해상 환적을 금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런 사실을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와 관련국에 통보했다. 일본 정부는 2017년부터 북한의 해상 환적을 감시해 왔는데, 지금까지 10회에 걸쳐 북한의 환적 의심 사례를 공개했다.


미국이 유엔 안보리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1월에서 5월까지 모두 89차례에 걸쳐 해상 환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북한 유조선 'AN SAN 1 호'는 2018년 3월에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위원회에서 자산 동결·입항 금지의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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