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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4 10:18:10
  • 수정 2019-01-14 10: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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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CBS News]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지난해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외벽이 박격포 공격을 당했을 때 이란을 상대로 군사 공격을 검토했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은 전·현직 미국 관리들을 인용, 이같은 계획은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주도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초 이라크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일대 그린존(Greenzone)이 이란과 연계된 시아파 무장조직의 공격을 받은 후에 논의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미라 리카델 NSC 부보좌관은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 공격을 "전쟁 행위"에 비유하며 미국은 이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NSC의 제안에 국방부와 국무부 관리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현직 관리들은 말했다.


이들은 "군사적 옵셥에 대해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NSC의 요청을 수용했지만 이란 공격 계획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진행됐는지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가 됐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WSJ은 보도했다.


가렛 마퀴스 NSC 대변인은 "여러 가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부처와 정책을 조율하고 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한다"며 "바그다드 대사관과 바스라 영사관 공격 이후 현지 인력의 안전을 위해 모든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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