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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유시민 알릴레오’ 첫방 대흥행? 親文 위기의식 결집일뿐 - 주류언론 대대적 홍보에 문재인정권 위기의식 親文 결집 - 유시민은 좌파 단일 결집, 홍준표는 다양한 우파 유튜버 중 1인
  • 기사등록 2019-01-06 15:58:17
  • 수정 2019-01-07 08: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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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의 알렐레오 유튜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방송 ‘유시민의 알릴레오’ 첫 방송 이후 친문언론들을 중심으로 ‘첫방 대흥행’, ‘조회수 140만 유튜브 1위’ 등의 꼬리표를 붙여 인터넷 시장에 대단한 사건이 벌어진양 보도하고 있다.


이미 언론들에서 유튜브 시장은 보수우파가 장악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들을 해 온 상황에서 유시민의 유튜브 시장 출격은 2020년의 총선과 차기 대선을 앞두고 SNS시장을 다시 장악해 보려는 좌파들의 전략을 현실화시킨 것이라 보여진다.


그동안 SNS하면 좌파였으나 대세로 떠오른 유튜브 시장을 보수우파들에게 빼앗긴 위기 의식이 유시민의 참전으로 다시 불붙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김태우, 신재민 등의 공익제보자들이 문재인 정권을 흔들기 시작하면서 문재인 청와대가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여기에 경제 위기로 인해 사회의 저변층이 들끓기 시작하면서 문재인 정권 자체가 몰락할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유시민의 유튜브 출격을 통해 결집현상을 일으켰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홍준표의 ‘홍카콜라’는 보수우파의 중심 유튜버가 아니다. 다양한 보수우파 유튜버 들 중 1인일뿐이다.


반면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사실상 단일 유튜버로서 좌파들이 쉽게 결집할 수 있다.

그러한 요인이 단숨에 조회수 140만(6일 오전 10시 기준)을 넘겨 버린 것이다.


특히 유시민의 ‘갈릴레오’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보면 조회수 140만은 사실 오히려 적다고 봐야 한다. 인터넷 세상에서 친문과 친노가 총 결집했는데도 구독자수는 40만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유튜브의 히트 수 역시 얼마든지 조작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그런 관점에서 오히려 주목해야 할 것은 구독자 수이다. 


반면 각개약진을 하고 있는 보수우파 유튜버들의 구독자는 상상 이상이다. 신혜식의 신의 한수 45만명, 팬앤드마이크 정규재TV 34만명, 황장엽의 뉴스브리핑 31만명, 조갑제TV 18만명, 고성국TV 9만7000명 등이 있다.


▲ [홍준표의 홍카콜라 유튜브]


여기에 홍준표 전 대표의 홍카콜라 19만명을 비롯해 김문수 전 경기지사 15만명, 이언주 TV 7만 여명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감안한다면 유시민의 갈릴레오가 유튜브를 평정했다고 떠들어 대는 것은 지극히 과장된 것이고 오히려 친문 결집세가 상당히 약해졌다고 판단할 수 있다.


만약 공중파 방송을 비롯한 주류 방송과 매체들이 어느 한 유튜버를 방송 전부터 홍보를 해 줬다면 어느 누가 20~30만 구독자수를 채우지 못하겠는가? 그런 관점에서 유시민의 갈릴레오에 대해 ‘유튜브 1위’라는 칭호를 주는 것은 사실 지나친 과장이라 할 것이다.


또 하나, 유시민의 갈릴레오가 첫 회의 조회수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도 관건이다.


더불어 유시민의 갈릴레오와 홍준표의 홍카콜라를 대비하면서 좌파 대 우파의 유튜브 세(勢)를 판단한다는 것은 엄청난 착각이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분명한 것은 좌파의 중심인 유시민이 유튜브에 출격했으면서도 유튜브 장악력이 저 정도 나타났다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세가 그만큼 약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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