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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유시민 경제인식, 文대통령보다 중증” 강력 비판 - "현장도 모르는 자칭 경제전문가의 수준이하 인식, 어이가 없다" 주장 - "우리는 한물간 좌파꼰대들과 싸워야 한다” 강조
  • 기사등록 2019-01-06 14: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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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뉴시스]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경제관에 대해 “실제로는 사회주의 좌파정책을 옹호하면서 그게 좌파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걸 보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중증인 듯 보인다”면서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 의원은 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좌파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란 분의 경제인식이 이 정도였단 말입니까?”라면서 “문재인대통령은 경제를 잘 몰라서 그런다치고 이분은 마치 자신이 굉장한 경제전문가인양 하시더니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어 “얼마 전 청년들의 분노를 산 발언도 그랬지만... (유시민은) 경제에 대한 시각도 참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노회한 꼰대”이자 “한물간 사회주의자”로 보인다“면서 ”가장 큰 기득권세력은 권력과 결탁해 국민혈세 낭비하거나 담합이익 추구하는 비대한 공공부문, 민노총 같은 집단“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의원은 또 “문재인의 소득주도성장론, 좌파기득권 이념동맹의 나라경제망치기”라면서 “(유시민은) 도대체 경제현장에 가보기나 하고 이런 발언 하는건가?”라고 되물으면서 “자영업자나 중소기업 전부 문닫는다 아우성이고 지방산단들 공장가동률 60-70프로 겨우 되는 수준에 요즘에는 대기업마저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이 중국 등의 추격과 산업전환의 실패 등 역대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길거리 식당 술집 등 나가보란 말입니다. 갈수록 손님없어 휑한 식당을 지키고 있는 사장님... 종업원 없이 혼자서 혹은 가족끼리 빠듯하게 일하는 가게들 보면서도 과연 그런 말이 나오는가?”라고 맹공을 가했다.


이 의원은 또한 “게다가 객관적 지표로 보더라도 일자리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 반도체 착시효과를 제하면 수출지표도 좋지않고, 건설투자, 설비투자 감소, 해외 자본이전 등 매우 안좋다”면서 “경제는 현실인데, 제아무리 뭐라 하더라도 실물경제상황과 객관적 지표 자체가 나쁜데도 경제위기론이 과장되었다고 말하느냐?”고 물었다. 


이 의원은 이어 “저소득층의 삶을 개선시키려는 시도가 좌절되어선 안된다고 하는데, 현재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 같은 경제정책이 저소득층의 삶을 개선시키는 게 아니라 되려 더 어렵게 만든다는 걸 정말 모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노동시장의 가격인 임금을 억지로 급진적으로 올리면 노동의 수요가 줄어 일자리가 준다는 것은 경제원론의 수요공급원리만 잘 이해해도 알 수 있는 얘기”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한 “유시민 스스로 ‘만성적인 불황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내수 부진이고, 중산층이 빈약하기 때문’이라 했는데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론이야말로 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 중산층몰락을 가속화시키고, 저임금근로자의 일자리감소와 물가상승으로 저소득층의 실질소득을 악화시켜 내수를 오히려 더 부진하게 만들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보수언론 등은) 시장소득의 불균형을 바로 잡아 국민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려는 정책을 좌파 정책으로 몰고 있다는데 시장소득이야말로 시장의 자원배분결과인데 어떻게 정부가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물었다.


“이거야말로 사회주의통제경제이고 좌파정책”이라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정부가 시장에 직접 개입해서 시장소득을 바로잡자는 게 좌파정책”이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이렇게 유시민은 실제로는 사회주의좌파정책을 옹호하면서 그게 좌파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걸 보면 문재인대통령보다 더 중증인 듯 보인다”고 일갈했다.


“아직 2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도 추락의 속도가 이 정도이니 혹시라도 이들이 재집권한다면 남미 부럽지 않게 경제추락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한 이 의원은 “더이상 우리 아이들에게 남미사회주의국가들 같은 비참한 경제상황을 물려줘서는 안된다”면서 “그래서 우리는 한물간 좌파꼰대들과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언주 의원이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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