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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1 09:35:42
  • 수정 2019-01-01 11: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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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뛰어넘는 문재인 블랙리스트. 관료, 학자, 민간단체장 등 전방위적으로 공공연하게
-청와대는 수만 개 일자리와 이권 나눠먹는 거대한 이익연합집단. “이게 나라냐” 한탄 커져
-권력에 줄세워 자리와 이익 나눠주고 시장 통제하고 혈세로 보조금·복지 남발해 국민 세뇌


▲ 한국당 이만희 의원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의혹과 관련해 임종석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박근혜정부 블랙리스트가 주로 문화예술계를 중심으로 한 거였다면 문재인 정부 블랙리스트는 관료, 학자, 민간단체장 등 전방위적으로 공공연하게 행해졌던 것 아닙니까?


적폐청산이니 어쩌니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과거 정부로부터 발탁되었거나 인정받았거나 혹은 현 집권세력에 비협조적인 사람들을 겁박하고 왕따시키고 이런저런 약점을 들추어내 괴롭혀 사퇴하게 만드는 일을 공공연하게 해왔지 않습니까?


전국민이 방송으로 목격하였지요. 과거보다는 세련된 방식으로 훨씬 용의주도하게 행해졌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빈 자리에 문재인 정부의 후광을 받는 사람들을 낙하산으로 앉히기도 하고 화이트리스트가 되어 스스로 알음알음 앉기도 했지요. 그래도 박근혜정부 때에는 눈치를 좀 봐가며 했다고 한다면 문재인 정부는 스스로 혁명정부라 부르며 점령군처럼 아예 대놓고 멀쩡한 사람들을 밀어내고 그 자리에 마치 전리품처럼 그들 패거리를 앉히곤 했습니다. 모두들 쉬쉬하며 괜히 책잡힐라 눈치보기 급급했습니다.


요즘 국민들이 느끼는 건 “도둑 잡았더니 강도 만난 격” 혹은 “나라를 바로 세우라고 했더니 아예 떼를 지어 해먹고 있구나”, “선거가 마치 거대한 이권의 전쟁같다”… 이런 지경입니다. 결국 나라가 망해가고 있습니다. “이게 나라냐?”는 한탄은 문재인 정권 들어서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청와대는 수만 개의 일자리와 이권을 나눠먹는 거대한 이익의 연합집단이었습니다. 그런 이권과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나눠먹기 위해 권력이 필요했고, 그 권력을 빼앗고 계속 유지하기 위해 국민혈세로 이익 나눠먹는 공범집단을 더 확대하여 같은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나라의 미래를 좀먹던가 말던가 퍼주기형 이권형 정책이 무분별하게 도입되고 예산이 편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반대하는 정치세력을 숙청하고 사찰하고 이익의 먹이사슬에서 배제해 응징함으로써 그들의 결속을 더 강화하는 역할에 집중합니다.


청와대 즉 최고의 권력은 국가를 더 효율적으로 잘 운영하여 국민들 전체를 더 행복하게 하는데 권력을 써야 하는데도, 오로지 권력을 쥔 자와 그에 부역하는 협력자들이 그들에 반대하고 저항하는 세력을 억압하고 감시하는 데 주력합니다. 나머지 국민들은 때때로 각종 개입과 선전술을 통해 적절히 통제하고 세뇌하고 길들임으로써 그들의 권력을 유지확대하는 데 혈안이 되었습니다.


권력에 줄세워 자리와 이익을 나눠주고, 권력으로 시장을 통제하고, 혈세로 보조금과 복지를 남발하여 국민을 권력에 의존케 하고, 언론방송을 이용해 권력을 미화하고 우상화하여 국민의 정신을 지배합니다. 국민은 갈수록 권력의 노예가 되어가고 나라는 갈수록 활력을 잃고 세계경쟁에서 낙오되어 갑니다.


어찌 보면 문재인 정권의 전체주의적 절대주의적 통치행태야말로 우리 경제활력 상실의 주범이기도 한 겁니다. 2019년부터는 과거가 아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국정으로 전환하여야 합니다. 국민들은 더이상 문재인 정권의 실험과 난맥상, 그 패거리들의 행패를 지켜볼 인내심이 없습니다. 즉각 바로잡지 못하면 2019년에는 국정동력이 바닥을 칠 것임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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