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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복논평] '박정희 비밀계좌설’ 허위 판명시 안민석은 의원직 사퇴하고 정계 떠나라! - 박정희 비밀계좌? 조사하고 김대중 비자금설도 조사하라! - 근거없는 의혹 터뜨리기가 생업인 안민석, 함부로 입 놀려선 안돼
  • 기사등록 2018-12-14 08:40:55
  • 수정 2018-12-15 1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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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왼쪽 두번째) 의원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박정희 정권, 스위스 비밀계좌 정보공개청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국민재산찾기특별위원장>(?) 직을 맡고 있다는 안민석 의원이라는 자가 12일 <국민재산되찾기운동본부>라는 정체불명의 시민단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군사정권이 개설한 스위스 비밀계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할 것”이라면서 “박정희 정권과 박근혜, 최순실 등의 비자금에 대한 현황을 국민 앞에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 자는 호랑이가 담배 먹던 시절인 1978년에 있었던 “미 하원 외교위원회의 프레이저 보고서”를 들고 나와서 그가 주장하는 “박정희 군사정권이 개설한 스위스 비밀계좌”의 근거로 제시했다. 이에 관하여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는 “안민석 의원의 주장은 거부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다면 “박정희 정권 관련 비자금과 김대중 정권 관련 비자금을 함께 조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는 글을 그의 닷컴에 게재했다,


조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해외에 비자금을 갖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이루어져서 재판이 진행 중에 있다”면서 ‘김대중 비자금설’의 근거로 “2001년 당시 국가정보원 차장으로 있던 김은성 씨가 주간조선과 지난 12월에 실시한 인터뷰 기사와 올해 5월 문화일보에 실린 <‘DJ 비자금, 美에 13억 달러’ 최종흡 전 국정원차장 진술> 기사”를 제시하고 “프레이저 보고서는 오래된 문서인 반면 위의 두 기사에 담긴 증언들은 최근에 나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필자도 차제에 검찰이 조갑제 대표의 제안을 받아 들여서 안 모가 주장하는 “박정희 군사정권의 스위스 비자금설”과 최근 언론이 제기한 “김대중 비자금설”을 동시에 수사하여 의혹을 해소시키는 데 이견이 없다. 그러나, 필자는 그에 앞서서 시도 때도 없이 입만 열면 “아니면 말고” 식으로 근거 없는 의혹을 터뜨리는 것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안 모로부터 다짐을 받아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안 모로부터 이번에 검찰이 그가 주장하는 “박정희 스위스 비밀 계좌설”이 검찰 수사를 통하여 허위로 판명될 때는 허무맹랑한 의혹설의 유포로 사회적 혼란을 조성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을 포함하여 정계를 떠나겠다는 약속을 받아냄으로써 다시는 그가 그의 입을 헤어진 신발창처럼 무책임하게 마구 놀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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