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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5 10: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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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철만의 사망 소식을 전한 노동신문 12월 5일자 2면


항일 빨치산 출신으로 군수전문가인 김철만 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3일 사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고 노동신문은 5일자에 부고와 함께 기사를 실었다.


김철만은 김일성 시대부터 북한 군수 분야를 총괄했던 인물로, ‘북한 미사일의 아버지’로 불린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노동당 중앙위원회ㆍ중앙군사위원회, 국무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명의의 부고에서 “김철만 동지는 방광암으로 치료받다가 주체107(2018)년 12월 3일 3시 20분 98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하였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또한 부고를 통해 김철만의 장의식을 국장으로 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장의위원장을 맡는다고 전했다. 장의위원은 최용해 당 부위원장을 비롯해 당ㆍ정ㆍ군 고위간부 70명으로 구성됐다. 


부고는 김철만에 대해 “인민군대와 국방공업의 강화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온 항일혁명투사이며 견실한 노혁명가”라며 “어린 나이에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하여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각별한 사랑과 보살피심 속에서 불굴의 혁명투사로 성장하였다”고 전했다. 또 “혁명무력 강화와 국방공업발전에 특출한 공적을 쌓아올렸다”면서 “당의 자위적 군사 노선을 관철하며 국방공업의 현대화를 실현하기 위한 투쟁에 온갖 심혈을 바치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철만의 시신이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에 안치됐으며 발인식은 오는 5일 오전 8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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