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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04 16:21:21
  • 수정 2018-12-05 06: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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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오후 북한 김영철과 미국 앤드류 김이 만나 미북정상회담에 관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좌측은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우측은 미국 CIA 한국센터장


미북고위급회담이 북한의 거부로 막혀있는 가운데 3일 판문점에서 북한측의 요청으로 미국과 북한간 고위관계자들이 미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폼페이오 장관의 오른팔이자 미북협상의 조율사인 앤드류김이 참석했고 북한측에서는 원래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이 참석하기로 했으나 정작 나오지 않은 대신 실무자인 김성혜 통일전선책략실장이 나와 2시간 정도 협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양측은 3일 저녁 만나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협상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G20정상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 편에서 “미북정상회담이 내년 1월에서 2월에 열리며 장소도 세 곳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뒤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받았으나 큰 진전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정상회담전 고위급회담을 통해 의제를 조율하자는 입장이지만 북한은 곧바로 정상회담에서 모든 것을 논의하자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구체적인 의제 접근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철 부위원장은 북한에서는 강경파로 미국이 기피하는 인물이기도 하고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났을 때 군부의 최강경파라고 소개하기도 했었다.


미국의 앤드류 김 CIA한국센터장은 이날 미국의 핵심 요구 사항인 북한의 핵 리스트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북측에서는 영변 핵시설 폐기 및 검증 등 일련의 조치에 대한 미국의 상응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드류 김 CIA한국센터장은 3일저녁 회담을 마친후 4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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