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FFVD·final, fully-verified denuclearization)에 대한 우리의 책무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업무만찬에 배석해 영광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자유의 필요성, 공정하고 상호적인 무역에 대해 논의했다"고도 했다.
신화통신은 앞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브리핑을 인용, 시 주석이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미가 같은 목표를 지향하며 노력하고, 서로의 타당한 우려에 대해 신경쓰며,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동시에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 종료 직후 미국으로 돌아가는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내년 1~2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거론했다고 AP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좋은 관계"라고 설명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단계에서 김 위원장을 미국으로 초청하겠다고 말했다"고도 했다.
-Why Times Newsroom Desk
-미국 Midwest 대학교 박사
-월간 행복한 우리집 편집인
-월간 가정과 상담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