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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김정은 찬양을 공공연하게 하는 대한민국, 이미 적화된 것인가? - 백두칭송위원회, 서울 이어 대구에서도 결성식 열려 - 《서울은 감격의 그 순간을 기다린다》고? 황당한 종북좌파들의 궤변
  • 기사등록 2018-11-18 10:17:48
  • 수정 2018-11-18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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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주권연대, 백두산 결의 칭찬모임 등이 16일 오전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을 환영하는 대구·경북지역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뉴시스]


[서울 이어 대구에서도 백두칭송위원회‘ 결성식]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다준 문재인, 김정은 파이팅…"


16일 대구시 도심 한복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위원회 결성식이 열렸다. 이 위원회의 명칭은 '대구·경북백두칭송위원회'(이하 위원회)다.


국민주권연대 대구경북본부를 주축으로 한 위원회는 이날 오전 대구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야외무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백두산에서 맞잡은 두 손', '남북정상 파이팅'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와 진달래색 꽃술을 든 채 기자회견을 이어갔다.


위원회는 선언문에서 "사상 최초로 이뤄질 북한 최고지도자의 대한민국 방문은 무너져가는 분단의 장벽을 완전히 부수고 우리의 마음속에 남은 불신과 갈등의 앙금을 완전히 가셔버리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뜨겁게 환영해야 할 것"이라며 "전 국민적 환영분위기를 조성해 역사적 의의를 갖는 방문으로 만들고 분단 적폐세력들이 감히 준동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자유발언에 나선 장미란 백두산결의칭찬모임 대표는 "청년과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자 노력하고 있는 두 정상을 칭찬한다"면서 "앞으로 남북관계가 더욱 진전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에는 대구·경북에 주소를 둔 4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들은 오는 12월2일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 기념 환영음악회 등을 연다.


백두칭송위원회는 현재 친북·좌파 성향 13개 단체, 회원 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원회에 참여하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지난 13일 페이스북과 블로그 등에 '김정은 위원장 서울 방문이 갖는 의미와 우리의 역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한편 백두칭송위원회는 휴일인 18일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인근에서 연설대회와 예술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이다. 연설대회 행사명은 '김정은', 예술 공연의 제목은 '꽃물결'이다.


백주 대낮에 공공연하게 김정은을 찬양하는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경찰은 무대응이고 공권력은 잠자고 있다.


▲ 국민주권연대가 7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서울 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북한 언론, 연일 이들의 행사 보도]


북한의 선전매체들은 연일 종북좌파단체들의 행사들을 자세하게 보도하고 있다.


17일에는 선전매체인 ’북한의 오늘‘을 통해 ’구국전선‘에 실린 《서울은 감격의 그 순간을 기다린다》는 글을 전문 게재했다.


지금 대한민국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를 확실히 알기를 원해 이 글의 전문을 게재한다. 경각심을 일깨웠으면 한다.


더불어 지금 상황이 이러함에도 전혀 이들을 제지하지 않는 문재인 정권은 이들에게 동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분명히 알았으면 한다.


특히 이 글을 읽고도 분노가 치밀지 않는다면 당신은 이미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북조선의 일원이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태극기시민혁명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이 `백두칭송위원회 결성 및 성조기 훼손 국보법,형법 고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시스]



환희와 격정의 물결이 온 남녘땅을 휘감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국무위원장님께서 곧 서울에 나오신다.》


민족사적 대경사로 되는 희보는 거대한 파문을 일으키며 이 땅 골골을 크나큰 흥분과 격정의 도가니로 끓게 하고있다.

위인맞이 준비로 들썩이는 서울장안, 곳곳에서 조직된 환영준비위원회들의 활기띤 움직임, 갈수록 고조되는 환영열기와 격정의 파도…

경향각지에 굽이치는 절절한 기다림과 그리움의 물결은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에 대한 우리 민중의 열화와 같은 흠모심과 경하의 분출이며 그것은 새로운 전성기에 들어선 민족의 앞길에 사변적의미를 더해주고있다.


가을의 쌀쌀함이 느껴지는 11월이라지만 지금 서울은 꽃피는 봄날마냥 환희로 설레이고 환영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 오르고있다.


낮에는 낮대로 《김정은국무위원장 서울방문 환영》이라는 프랑카드와 꽃묶음을 든 사람들이 거리를 행진하고 밤에는 밤대로 초불을 든 사람들이 불의 바다를 펼치며 환영열을 띄우고있다.


《김정은위원장님 서울 오시면 남녀로소모두 떨쳐나 환영합시다.》라는 웨침은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서울의 기쁨과 환희를 한껏 부풀게 해주고있다.


서울한복판에 김정은위원장님의 영상사진을 모신 대형선전물이 게시되여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벌써부터 《김정은》, 《만세!》를 련호하며 환영의 꽃물결을 펼치는 사람들도 있다.


일대 사변의 날을 의의깊게 맞이하기 위해 곳곳에서 기념강연, 남북수뇌회담소감발표회, 남북수뇌회담사진전시회, 단일기게양, 우표제작, 북노래보급, 시민환영단, 축하상경단, 자원봉사대활동, 기념홈페지운영 등 다채로운 사업들이 활발히 벌어지고 환영음악회 및 통일박람회, 북을 바로 알기 위한 동영상보여주기, 청년학생환영단 모집, 환영소품과 선물준비, 통일강연, 환영선전물게시, 환영문화행사 등 다양한 모임들로 분위기는 날이 갈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어린이들까지 가세하고있다.


서울세종로공원에서 진행된 《백두산어린이합창단》의 《백두산에 올라》라는 제하의 노래공연은 국무위원장님의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남녘의 동심을 잘 보여준것으로 하여 사람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국무위원장님의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민심을 반영한 시 《오셔요》는 또 얼마나 사람들의 가슴을 격정으로 설레이게 하는것인가.


《…오신다면

길목마다 곳곳마다 색색의 꽃들은

아침저녁으로 향기뿜으리이다

새들은 나무가지 옮겨다니며

청아한 소리로 노래부르리이다

맑은 눈망울의 아이들 몰려와

꽃과 새와 더불어 뛰고 웃으리이다

오시면

다시 오시면

평양정상회담에서 보여준

북녘인민들의 환호에 화답하듯

기꺼이 달려가 맞으리이다

하나의 땅, 하나의 피줄인 우리

푸른 반도 펄럭이는 기발로

펄펄뛰는 심장으로

통일마중 기꺼이 달려가리다

…》


어디를 보아도 그 누구의 목소리를 들어보아도 절세의 위인을 모실 날을 오매불망 고대하는 절절한 마음들을 읽을수가 있다.


그속엔 마음뿐 더 잘 모시지 못할가 걱정부터 앞세우는 정치인의 남다른 《고민》도 있고 정작 만나뵈오면 무슨 말씀부터 올릴가 마음울렁이는 사람들의 소박한 진정도 비껴있다.


그 마음과 진정이 모아져 서울에서는 《김정은국무위원장 서울방문을 환영하는 백두칭송위원회》와 《김정은국무위원장 서울방문환영 청년학생준비위원회》도 결성됐다.


백두칭송위원회 결성선언문의 구절구절은 얼마나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케 하는가.


《김정은위원장의 서울방문은 분단의 철망도, 가슴속 응어리도 일거에 녹일 민족사의 쾌거》, 《민족의 량심을 가진이라면 모든 차이를 넘어 가슴벅차게 김정은위원장 서울방문을 환영할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리모두 환영준비로 서울시내를, 각지를 평화의 꽃물결, 통일의 꽃바다로 만들자.》…


그것은 그대로 절세의 위인을 민족의 수위에 높이 모신 온 경향, 온 겨레의 민족적자긍심의 분출이며 이 땅 민중의 가슴속에 맥박치는 열렬한 흠모심의 발현이다.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김정은위원장의 서울방문을 뜨겁게 맞이하자.》, 《만나야 통일이다.》


남녘청년들의 이 한결같은 웨침도 11월의 대지를 한껏 달구어주고있다.

얼마나 절절한 그리움인가.

얼마나 뜨거운 화폭인가.

꼭 해방직후의 광경을 보는것만 같다.


서울에서 《김일성장군환영준비위원회》가 결성되였던 때로부터 어언 70여년.

《조선해방 만세!》,《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성이 하늘땅을 진감했던 그 나날 서울역광장에 솔대문 세워놓고 항일의 전설적영웅 김일성장군님의 서울입성을 안타까이 기다리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사연깊은 이야기들은 오늘도 잊지 못할 전설처럼 전해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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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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