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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6 11: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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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미북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리스트 제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한 펜스미 부통령 [NBC News]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신고와 폐기, 사찰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와야 하며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한 검증 가능한 계획 도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도 이런 결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대북 제재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정상회의 관련 회의차 싱가포르를 방문한 펜스 부통령은 15일 미국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미-북 정상회담에서 필요한 것은 "결과"를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Second Trump-Kim summit to go ahead without list of nuclear North Korean weapons, Pence says]


5개월 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처음 만나 '좋은 관계'를 형성했다면, 이제는 비핵화와 함께 아시아 사람들을 위한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향한 경로로 궁극적으로 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펜스 부통령은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북한의 완전한 핵 프로그램 신고가 필요하냐“는 질문에 대해 ”북한의 모든 핵무기와 개발 장소를 확인하고 관련 장소를 사찰할 수 있는 계획, 또 핵무기 폐기 계획이 나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면서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또한 ”과거 어느 정부 할 것 없이 북한과 비핵화 약속을 맺으면 제재를 완화해줬으며, 그 뒤 약속이 깨지는 실수를 되풀이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위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이행될 때까지 북한에 대한 압박을 계속 유지한다“는 뜻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회담에서 비핵화의 실질적인 이행과 성취를 위한 계획이 나오기를 매우 바라고 있다고 펜스 부통령은 말했다.


펜스 대통령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 아세안 정상회의 본회의 모두 발언에서도, 지금이 대북 압박을 유지하고 모든 유엔 제재를 이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류와 석탄의 선박 간 불법 환적 등 북한의 제재 회피를 막기 위해 협력하고, 모든 나라는 북한 노동자들을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펜스 부통령은 이날 또 다른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북 제재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중국의 결의 준수 여부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중국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것을 하는 것으로 믿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 점을 고맙게 생각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제재 이행 문제와 완전히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해 중국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에 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정상회담이 내년 1월 1일 이후 열릴 것 같다“면서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에 관해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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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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