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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6 10:41:53
  • 수정 2018-11-16 10: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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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위원장이 공격능력 강화를 위한 첨단전술 무기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언론들이 보도했다. [노동신문]


[김정은, 새로 개발한 ‘첨단전술 무기시험‘ 지도]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6일 김정은이 공격능력 강화를 위한 첨단전술 무기시험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실험한 구체적인 무기 종류는 밝히지 않았지만 “오랜 기간 연구 개발되여 온 첨단전술무기는 우리 국가의 령토를 철벽으로 보위하고 인민군대의 전투력을 비상히 강화하는데서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보도한 것으로 보아 對南 공격력을 강화하는 신형 무기를 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언론들은 이어 “자기의 우월하고도 위력한 설계상지표들을 모두 만족시킨 첨단전술무기시험은 성공적으로 진행되였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전술무기의 위력을 보시고 우리 국방과학자들과 군수로동계급이 나라의 방위력을 높이는데서 또 하나 커다란 일을 해놓았다고, 위대한 장군님(김정일 지칭)께서 생전에 직접 종자를 잡아주시고 특별한 관심을 돌리시며 개발완성에로 걸음걸음 이끌어오시던 무기체계가 드디여 탄생하였다고, 저 무기는 유복자무기와도 같은데 오늘의 이 성공을 보니 우리 장군님 생각이 더욱 간절해진다고 격정을 누르지 못하시였다”고 보도했다.


특히 김정은은 “오늘의 이 성과는 당의 국방과학기술중시정책의 정당성과 비약적으로 발전하고있는 우리의 국방력에 대한 또 하나의 일대 과시로 되며 우리 군대의 전투력강화에서 획기적인 전환으로 된다고 말씀하시며 대만족을 표시하시였다”고 발언했다는 것도 전했다.


김정은이 북한군의 무기 실험을 현장에서 지도한 것은 지난해 11월 29일 보도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형' 발사 1년 만이다.


[北 방사포 신형 포탄 훈련도 진행]


북한이 삭간몰 기지 등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재래식 무기에 대한 연구·개발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최근 확인된 바에 의하면 북한은 수도권에 직접적 위협이 되는 방사포(다연장 로켓) 신형 포탄을 개발하고 이달 들어 평안북도 선천 훈련장에서 122㎜ 방사포탄(다연장 로켓탄) 수발을 발사했다.

정보 당국은 이것이 사거리와 위력이 증가한 신형 포탄의 시험 발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정밀 분석 중이다.


▲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군 고성리 인근의 군사 훈련장에 건설한 8각형 모양의 대형 건축물(왼쪽)과 한국 육해공 3군 본부가 위치한 충청남도 계룡시 계룡대(오른쪽)의 `구글어스` 위성사진 비교. 북한은 최근 8각형 건물의 주변 도로와 조경까지 한국 계룡대와 유사하게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VOA]


이와 함께 북한이 예년 규모의 군사 훈련도 계속 실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VOA가 전한 바에 의하면 최근 평안북도 영변의 한 군사훈련장에 우리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 본청 건물과 흡사한 8각형 모양의 건물을 만들어 남한 침투 및 포격·폭격 훈련 또는 특수부대의 공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별일 아니며 통상적 활동이라는 문재인 정부, 우리는 급격한 국방 해체중]


북한의 이러한 움직임에도 문재인 정부는 ’통상적인 활동‘이라 일축했다. 별 의미를 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 군의 안보 해체는 전광속화의 속도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제는 북한은 인정도 하지 않는 NLL과 한강 하구에서의 비행금지도 추진하겠다고 한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 발사 시험도 무기 연기했다.


도대체 왜 이러는지 그 본심이 궁금하다.

아예 서울을 김정은의 손아귀에 넘겨줄 요량이 아니라면 어떻게 이런 식으로 북한의 공격적 행동에는 무관심하면서 안보 해체를 강행할 수 있을까?


북한이 연일 남한의 사소한 군사훈련까지 트집잡고 비난하면서도 자신들은 정작 대남 공격용 무기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도 “김정은의 진정성을 믿어 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인가?


이런 정부를 믿어도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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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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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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