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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31 16:53:32
  • 수정 2018-11-01 10:3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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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자 노동신문 6면의 자유한국당 등 보수우파 공격 논평


[노동신문, “역적패당이 떠드는 《보수정치의 새로운 가치론》을 평함” 논평 게재]


북한 선전매체들이 연일 자유한국당 등 보수우파를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31일 노동신문은 “역적패당이 떠드는 《보수정치의 새로운 가치론》을 평함”이라는 논평을 통해 “평화번영을 향한 민족사의 흐름에서 밀려나 개밥에 도토리신세가 된 남조선의 《자유한국당》이 살구멍을 찾아보려고 《쇄신》과 《혁신》의 먼지구름을 일으키던 끝에 《보수정치가 지향해야 할 새로운 가치》라는 것을 내놓고 요란히 광고해대고 있다”면서 “그 무슨 《6대혁신가치》니, 《6대핵심가치》니 하는 잡동사니들로 매닥질된 《새로운 가치론》이라는 것은 아무리 눈을 비비고 살펴보아도 《새로운것》이란 꼬물만큼도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이어 “파도처럼 밀려오는 민족화해의 시대에 부응하여 새롭게 태여나기 위한 몸부림은 전혀 보이지 않고 민심을 우롱하는 말장난뿐”이라면서 “보수패당이 떠드는 《새로운 가치론》은 장마철의 어지러운 탁류와 같아 그 맑음에 대해 론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지만 빈대의 코등만 한 체면도 없이 해괴한 궤변으로 여론의 환심을 사보려고 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동신문은 또한 “리승만역도의 《자유당》으로부터 시작하여 오늘의 《자유한국당》에 이르기까지 부정부패와 패륜패덕의 계보를 이어오며 《썩은 당》, 《패덕당》의 악명을 떨친 보수패당이 별안간 《도덕성》이라는 면사포를 쓴다고 하여 썩은 몸통에서 나는 구린내를 감출 수 있겠는가”라면서 “결국 이자들이 떠드는 보수의 《도덕성》타령은 창녀의 절개자랑과 다를 바가 없는 개나발”이라 혹평했다.


이 매체는 “지금 남조선각계는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도도한 흐름에 눈귀를 틀어막고 과거의 암흑 속에서 꿈틀대는 보수무리들을 놓고 《우물 안에 앉아 리념의 색안경을 끼고 변화를 거부하는 것들》, 《상전벽해처럼 달라진 세상에 비해 하나도 변하지 않은 수구보수 세력》이라고 침을 뱉고 있다”면서 “격류하는 대세에 역행하는 자들은 력사의 파도에 삼키워 멸망하는 길밖에 다른 운명이 차례질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다른 매체들도 연일 자유한국당 등 보수우파 공격]


31일자 북한의 다른 선전매체들도 역시 자유한국당 등 보수우파 공격에 매달렸다.


‘조선의 오늘’은 “당랑거철의 운명을 자처하는 부질없는 망동”이라는 제목하에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보수패거리들이 놀아대는 꼬락서니가 온 겨레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비판했고, “사라져야 할 《자유한국당》”이라는 제하의 기사와 “사상루각의 운명을 면치 못할 《보수대통합》놀음”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도 역시 공격을 이어갔다.


조평통 산하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도 “갈데없는 《오물처리당》”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남조선각계층은 물론 보수층에서까지 비난과 조소를 받고있는 《자유한국당》이야말로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적페정당-1호》”라고 공격했으며, “화만 불러올 《몸집부풀리기》”라는 제목의 논평에서도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은근히 기대하고있던 《바른미래당》의 류승민파도 《태극기부대》까지 받아들이고있는 《자유한국당》에 들어가는것은 곧 죽는 길”이라면서 “앞으로 보수라는 《가문》안에서 친박과 비박으로 갈라진 두 《형제》간의 피터지는 싸움이 더욱 치렬해질것은 조금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주장했다.


‘메아리’라는 선전매체도 “물에 빠진 《자유한국당》의 지푸래기 잡기”라는 기사에서 “《자유한국당》이 《보수대통합》을 떠들면서 벌려놓은 《태극기부대》입당놀음이 사회각계의 비난과 조소를 불러일으키고있다.”면서 “《자유한국당》이 벌려놓은 《태극기부대》의 입당놀음은 지리멸렬된 시대의 퇴물들을 규합해서라도 저들의 잔명을 부지하고 재집권의 망상을 이루어보려는 단말마적발악”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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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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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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