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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7 14: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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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은 박정희기념관 건립 지원하고 전두환 사면복권. 전직 대통령 예우로 화합 추구
-문재인은 북한 집단체조의 인권 유린이나 중국 방문시 우리 기자의 폭행 피해에도 침묵
-일본과 맞서싸운 항일투쟁은 강조하면서 북한에 맞서 싸운 우리 국군 이야기 왜 빼먹나


“좌익독재도 우익독재도 다 나쁜 것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1971년 삼선개헌에 반대하며 했던 말이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이를 지키지 못했다.

박정희, 전두환 독재에 대해서는 저항하고 투쟁했지만 김정일의 독재에 대해서는 침묵하였다.


김대중이 그렇다고 해서 박정희 전두환을 아예 부정하지는 않았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마포에 기념관을 세울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전두환에게는 사면복권을 시켜주고 박탈된 전직 대통령 예우를 깍듯이 해주었다.

비록 부족함은 있었지만 분명 화합을 추구하였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철저히 외골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북한의 전체주의적인 모습에 대해 일체 말 한마디 없었다.


▲ 남북정상회담 둘째날인 19일 평양 능라도 5.1경기장에 입장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환영하는 모습이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차려진 남북정상회담 평양 서울 프레스센터에 중계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서울)=뉴시스】


2018년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한독재의 상징인 집단체조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집단체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개인의 인권이 무시되는 것에 대해 침묵하였다.


2017년 12월 중국을 국빈방문했을 때 중국 경호원에 의해 우리 기자가 폭행을 당했는데도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이런 사람이 전두환 노태우에 대해서는 전직 대통령 예우가 박탈당했다고 하여 평창올림픽 개막식에도 초청을 하지 않았다.

문재인은 또 2017년 광복절 기념사에서 자신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뿐만 아니라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도 함께 역사 속에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 행동에 있어서는 전혀 달랐다.


2017년에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식에는 갔지만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 추도식에는 가지 않았다.


문재인씨는 평소 외골수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건국시점 문제도 그렇고 세월호 유가족과 천안함, 연평도 유가족을 대하는 태도도 그렇다.

독립운동에서 일제와 맞서 싸웠다는 것을 강조하면서도 한국전쟁을 비롯한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우리 국군의 헌신에 대해서는 북한과 맞서 싸웠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참으로 궁예처럼 한쪽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문재인씨는 지금 운동권 사고방식에 빠져 있다.

그러니 문재인과 의견이 다르면 모두 적폐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기 맘에 드는 전직 대통령만 챙기고 건국시점도 자기 마음대로 정하고 일본의 식민통치에 대해서는 규탄하면서도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이다.


지금과 같이 문재인씨가 외골수적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면 그 업보가 자신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자신과 다른 성향을 가졌지만 똑같이 외골수적인 대통령이 나와서 문재인씨를 부정하고 비하하는 일이 일어날 것이다.


인생은 인과응보이다.

조카 단종을 죽인 수양대군(세조)은 말년에 등창으로 고생하다가 고통스럽게 죽었다.

단종을 죽이는 데 앞장섰던 한명회는 부관참시를 당하여 지금은 그 시신조차 찾을 수 없다.

지금 문재인의 외골수적인 모습이 언젠가는 큰 화가 되어서 돌아오게 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제3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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