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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16 10:5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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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보수인 Fox뉴스, 트럼프의 메시지 그대로 전달하는 ‘복음 방송’ 역할을 하고 있어
-트럼프 집권 2년에 대해 보수 유권자들의 85% 긍정 평가. 공화당 평당원들 충성심이 높아
-당내 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지지 공화당 후보 14명 모두 후보 선출. ‘반트럼프’는 모두 탈락


▲ 미국 트럼프 대통령 [The Hill TV]


1. 는 트럼프 대통령을 변함없이 지지한다


뼛속까지 보수주의 노선을 견지하는 Fox뉴스는 트럼프의 메시지를 왜곡없이 그대로 미국 국민에게 전달하는 ‘복음 방송’이다. ‘Fox & 트럼프 친구들’이라고 할 만큼 일치단결한 동아리라고 할 수 있다. Fox TV는 평균 150만 명의 시청자를 갖고, 좌파 성향의 MSNBC보다도 약 1/3의 시청률 격차를 벌리면서 단연 앞서고 있다.


반 트럼프 언론들의 주장에 따르면, Fox TV는 페이크 뉴스도 보도하고 사실관계를 왜곡해 보도도 한다. 또한, Fox TV는 미국 사회를 분열시키고 양극화하는 데 앞장서는 나팔을 불고 있다고 격렬히 비판 받고 있기도 하다.


하여간, Fox TV가 트럼프 대통령과 같이 호흡하는 동안은 미국의 우파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속적인 사랑과 박수를 보내고 있을 것이다.


2.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


지금까지 미국 공화당은 대동단결해 트럼프 대통령의 호위무사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고 할 수 있다.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지난 2년동안 수행했던 업무에 대해 보수 유권자들의 85%는 ‘잘하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특히 공화당 조직의 풀뿌리 바탕을 이루는 평당원들은 전통적으로 대통령에 대한 충성심이 높다.


미국 경제는 최근 노동력이 부족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죄수들까지 생산 현장에 고용, 투입할 정도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미국인들은 이 호황을 트럼프의 업적으로 돌리고 있다. 공화당의 핵심 주제는 언제나 ‘경제적 번영’이다.


트럼프에 비판적인 공화당 당원들도 지금같은 경제 호황 속에 프럼프를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를 꺼려할 수밖에 없다. 11월 6일 중간선거에서 반 트럼프 언행은 낙선이란 정치적 몰락과 연결되기 때문이다.


최근의 당내 예비선거에서 트럼프를 지지했던 공화당 후보 14명이 14개의 선거구에서 모두 후보로 선출되었다.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항했던 후보들은 모두 목이 잘려 나갔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눈여겨 볼 것은 트럼프 측근들이 선거자금 모금과 불법 사용(그 중 한 건은 포르노 배우 스토미 다니얼스의 입을 막기 위해 13만 달러를 선거자금에서 유용한 혐의) 등의 범죄를 트럼프의 지시에 따라 저질렸다는 법정 시인 또는 유죄 확정 등이 있었던 날에도 거의 모든 공화당 상하원 의원들은 이 사건에 대해 입을 봉하고 있다는 것이다.


쓸데없는 논평이나 비판이 중간선거에서 부메랑이 되어 출마한 자신의 몸체에 회복할수 없는 상처를 입힐 수 있는 것이다. 지금 공화당은 트럼프에 관한 한 침묵의 카르텔이다.


[덧붙이는 글]
[제3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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