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9-02 09:19:30
기사수정


▲ 미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에 임명된 카이론 스키너(Kiron Skinner)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 [Pompeo, Twitter]


미국의 외교정책을 기획하고 이를 국무장관에 직접 보고하는 국무부 정책기획국장에 카이론 스키너(Kiron Skinner) 미국 카네기멜론대 교수가 임명됐다고 RFA가 전했다. 


스키너 신임 국장은 그동안 최대한의 대북 압박정책을 적극 지지해온 인물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지난 30일 스키너 교수를 신임 국무부 정책기획국장(Director of Policy Planning)으로 임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스키너 신임 국장이 앞으로 미국 대외 정책을 형성하는 데 전략적인 견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정책기획국은 국무부의 두뇌로 불리는 곳으로 국제 정세에 대한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분석을 통해 미국 외교정책의 방향을 제시하는 곳이다. 


국무부는 3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정책기획국장은 미국 외교정책에 대한 분석과 방향을 직접 국무장관에게 보고하는 국무부 내 최고 정책기획가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키너 신임 국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어떤 방향의 대북정책을 권고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카네기멜론대 정치전략연구소 국장과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했던 스키너 신임 국장은 최대한의 대북압박 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온 인물이다.


그는 교수 시절 미국의 최대한의 대북압박이 북한만을 겨냥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또 미국의 동맹국들에 미국의 외교정책을 알리는 매우 정교한 전략이라고 말했다.  


또 스키너 신임 국장은 북한 비핵화를 미국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한편, 에반스 리비어 전 미국 국무부 동아태담당 수석 부차관보는 31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정책기획국장의 위상은 국무장관 때마다 달랐다며 스키너 국무장관의 역할은 폼페이오 장관이 그의 제안을 어느 정도 수용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지적했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3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장 추부길 편집장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