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올 여름 북한에 대한 선의의 양보로 중단했던 한국과의 합동군사훈련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28일 발표했다고 워싱턴 이그재미너가 보도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미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선의의 양보로 몇몇 대규모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중단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 6월 싱가포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첫 정상회담을 가진 뒤 군사훈련을 더 이상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해 다른 정부 각료들을 깜짝 놀라게 했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훈련에 엄청나게 많은 비용이 든다고 말했고 국방부는 이후 예정됐던 을지 프리덤 가디언 훈련을 중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월 트위터를 통해 미국과 북한 양국이 성의를 가지고 협상을 계속하는 한 군사훈련을 중단함으로써 엄청난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매티스 장관은 국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내년도 군사훈련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매티스 장관의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북한 방문을 취소한 지 며칠 만에 이루어졌다.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