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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폼페이오 곧 4차 방북"...'1년내 비핵화' 거듭 강조 - "폼페이오 4차 방북서 김정은과 면담 기대...北비핵화 진지함 보여야" - "1년 내 비핵화, 남북이 판문점 회담서 이미 합의한 것" - "11월 美중간선거에 러시아 외에 北· 中· 이란 개입도 우려"
  • 기사등록 2018-08-20 1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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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Brookings]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현지시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조만간 4차 방북할 예정이라며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진지함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볼턴 보좌관은 이날 ABC뉴스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와의 인터뷰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4번째 방북을 위해 곧 평양에 갈 것으로 본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그의 면담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News Link: 'This Week' Transcript 8-19-18: White House National Security Adviser John Bolton and Bishop David Zubik]


존 볼턴 보좌관은 "적절한 때에 국무부가 시점을 발표할 것이다. 이는 김정은이 싱가포르에서 한, 이전에 한국과도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일"이라며 "비핵화 프로세스 진행은 여전히 우리의 최우선순위"라고 주장했다. 


존 볼턴은 "그들이 진지함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최근 탄도미사일나 핵무기를 실험하지 않고 있음을 종종 언급했다. 그들이 미군 유해 50여 구도 송환해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이 한 말은 지대한 관심사다. 김정은은 4월 27일 판문점에서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만났다. 문 대통령에 의하면 당시 회의에서 그는 북한이 빨리 비핵화를 할수록 더 빨리 일본, 한국으로부터의 대외 원조와 수많은 나라들의 해외 투자 개방의 혜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존 볼턴 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1년 안에 이 일을 하자고 말했다"며 "김정은도 알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우리가 얘기해 온 북한이 비핵화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린 시점으로부터 1년이라는 기간은 남북이 이미 합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에게 문을 열어주기 위해 애를 써 왔다.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이 바로 이 일에 관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북한이 비핵화의 의미를 진짜로 이해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지적에는 "이해하지 못한다고 믿기 어렵다. 폼페이오 장관은 싱가포르 회담 이후 뛰어난 후속 외교를 해 왔다. 가까운 미래에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려운 과제다. 그가 부럽지 않다. 그는 북한 비핵화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을 추구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얼마나 인내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우리는 북한이 그들이 한 약속을 이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존 볼턴 보좌관은 11월 미국 중간선거에 관해서는 러시아 뿐만 아니라 북한, 중국, 이란의 개입 시도도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 이란, 북한의 개입에 관한 상당한 국가안보 우려가 있다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며 "우리가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다. 모두 4개의 나라"라고 지적했다.


 존 볼턴 보좌관은 과거 중국의 구체적인 개입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내가 봤고 안봤고에 관해선 얘기하지 않겠다"면서도 "2018년 선거에 관해선 이들 4개국이 우리가 가장 우려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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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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