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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5-06 12:03:34
  • 수정 2025-05-06 21: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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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왼쪽)와 무소속 한덕수 대선 예비후보가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봉축법요식에 입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대선후보를 위한 경선을 멋있게 마무리함으로써 자유민주체제의 수호를 지지하는 국민들 마음속에 안도와 희망의 꿈을 심어주었다.


더욱이 김문수 후보가 다른 후보들보다 더 진정성있고 일관되게 후보 단일화를 약속, 강조함으로써 국민의 마음과 당원들의 지지를 모으는데 성공했다.


대통령 후보 단일화는 김문수 후보의 당원을 향한 약속임과 동시에 야당에로의 정권교체를 반대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공약이기도 하다.


이제 후보 단일화 문제는 김문수 후보가 6월 3일에 실시될 조기대선을 앞두고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서둘러야 할 긴급하고 당면한 과제다.


국민의 힘은 단일화의 모든 문제를 김문수 후보에게 맡기고 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빅텐트를 쳐서 보수 후보단일화를 도모하건 한덕수 무소속 후보와의 단일화로 해결하건 그것은 김문수 후보의 대선전략에 맡겨야 한다.


대선승리를 위해 어느 길이 정답인가를 결정하는 것도 김문수 후보에게 맡겨야 한다.


지금 국민들은 정국이 하루속히 안정되어 세계 선진국 수준에 당도한 우리 경제가 후퇴없이 지속, 발전하기를 바라고 있다.


야당으로 정권이 바뀌는 것을 싫어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행히 국민의힘 경선에서 대의원 과반수를 훨씬 넘는 지지로 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는 국민들 중에서 가장 어렵고 힘든 약자의 편에 서서 국정을 운영할 투쟁경력과 문제의식을 지닌 후보라는 점에서 그간 보수세력이 가진 약점을 치유할 강점을 가졌다.


동시에 현재 여권에는 학력이나 경력 면에서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을 상대로 국익을 위한 딜(Deal)을 감당하고도 남을 한덕수 후보가 있다.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각자가 기여할 몫에 합당한 지분을 가지면서 후보단일화에 성공한다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후보 단일화 협상에는 제3자가 끼여들 필요가 없다.


두 사람의 대화와 전략적 딜을 양자 간에 해결하도록 내맡기고 국민의힘은 당으로서 양자 간의 합의 결과를 존중하면서 대선준비에 만전을 기하면 된다.


제3자들의 불순한 언동이 양자 간 합의의 걸림돌이 되거나 국민적 실망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된다.


모든 것은 두 사람의 결단에 맡겨야 당이 살고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산다.


두 사람의 지혜로운 선택을 기도한다.


*필자 : 이영일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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