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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합참차장 "北, 미사일 시험 중단으로 ICBM 기술 완성 못해" - 북 ICBM, 목표 명중 시스템과 재진입 기술 확인 안돼 - "북 ICBM으로 공격해도 기술부족으로 아무것도 맞추지 못할 것"
  • 기사등록 2018-08-12 04: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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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 셀바 미 합동참모본부 차장 [DoDLive]


폴 셀바 미국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10일(현지시각) 북한이 아직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기술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관련기사: North Korea's Pause Keeps Kim From Perfecting ICBMs, U.S. Says]


이 통신은 폴 셀바(Paul Selva) 차장이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공군협회 조찬 모임에 참석해 “북한은 ICBM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필요한 마지막 두 가지 기술을 아직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은 (북한이) 신뢰할 수 있는 재진입체에 대해 시연한 것을 본 적이 없고, 폭발에 필요한 장전과 격발, 신관 시스템 시연도 보지 못했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셀바 차장은 이를 증명하려면 북한은 신뢰할 수 있는 목표 명중 시스템과 대기권으로 핵탄두를 재진입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시험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이 이 두가지 마지막 기술을 완성하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셀바 합참 차장의 설명대로라면 김정은이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면서 ICBM 기술을 완성하지 못한 것으로 미국은 판단하고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비핵화 프로세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셀바 차장은 또 북한이 아직 ICBM 기술을 완성하지 못한 것은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대화를 이어가는 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셀바 차장은 “핵 실험 중단이 김 위원장의 논리와 계산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른다”면서도 “신뢰할 수 없는 미사일이라도 북한이 발사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미국이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한 북한의 미사일은 아무것도 맞추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정은은 지난해 말, 북한은 핵계획이 완료되었다고 선언했고 신년연설에서도 미국을 향해 어디로든지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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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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