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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02 11:5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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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 경합주 중 한 곳인 위스콘신 주에서 치러진 주(州) 대법관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지한 보수 성향 후보가 쓴잔을 마셨다.


1일(현지시간) 치러진 위스콘신주 대법관 선거에서 진보 성향인 수전 크로포드 후보가 보수 성향 브래드 시멀 후보에 승리한 것으로 CNN과 NBC 뉴스가 예측했다.


이로써 위스콘신주 대법원의 판사 성향은 4대3의 진보 우위가 유지됐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지난 대선 때 경합주로 분류됐던 위스콘신의 각종 현안을 우경화할 기회라는 점에서 이번 대법관 선거를 중시했기에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특히 이번 선거를 앞두고 머스크는 보수 성향인 시멀 후보를 지원해왔다. 현지 강연 행사를 개최하는가 하면 조기 투표 참가자 대상 '100만 달러 수표 추첨'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물심 양면으로 지원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머스크가 직접 선거전에 뛰어든 것은 테슬라 사업과 관련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 위스콘신주에서 자사 차량을 판매하기 위한 딜러 허가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올 1월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후부터 머스크가 대법관 선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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