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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3-27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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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Why Times]


대한민국 문화전쟁 세미나가 27일 오후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사)자유통일국민연합, 오.이.박.사 3개 단체가 주최한 세미나는 대한민국 대개조 국민운동, 자유통일 여정에서의 도전과 극복이라는 부제가 붙어있다. 이 날 행사에는 각계각층의 단체장을 비롯하여 일반 청중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조우석 평론가는 문화전쟁 승리를 위한 10계명 (부제-이걸 새겨야 무너진 대한민국 다시 세운다)이라는 제목으로 발제를 하였다. 


문화전쟁 제1계명=문화전쟁은 낙동강 전선 싸움이다

문화전쟁 제2계명=좌파와 달리 우파는 공부해야만 성장한다

문화전쟁 제3계명=문화전쟁론의 원조는 미국이다

문화전쟁 제4계명=대한민국은 지구촌 문화전쟁의 최전선이다

문화전쟁 제5계명=무시무시한 인물 안토니오 그람시를 기억하라

문화전쟁 제6계명=이명박-박근혜-윤석열은 문화전쟁에 실패했다

문화전쟁 7계명=이른바 블랙리스트란 좌파의 거대한 음모다

문화전쟁 제8계명=수괴 백낙청을 모르면 문화전쟁은 필패다

문화전쟁 제9계명=자유우파의 백낙청 10명을 양성하라

문화전쟁 제10계명=‘당당한 문화전쟁’을 선포할 때다


이어 김규나 작가는 한국 문단의 실태에 대하여 좌파가 지배하는 문학계에 애국심, 자유, 정의, 공정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강조하며, 한강의 문학은 생명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그럼 왜 북한인권에 대하여는 침묵하는지 의문을 제기하였다.  


주동식 호남대안포럼 공동대표는 발제문에서 대한민국 노벨상 수상자의 특징은 첫째, 두 사람 다 지역적으로 호남 그것도 전라남도 출신이라는 것 둘째, 노벨상의 실물 영역이 아닌 상징 영역의 업적을 대상으로 한 수상이라는 점, 셋째, 그 상징 자산이 모두 반(反) 대한민국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주동식 대표는 이어 "산업화에 따른 농민층 분해와 출향민의 대규모 발생은 호남에 두 가지 정서적 충격을 주었다"면서 "첫째 출향(이농)에 따른 설움과 피해의식 등 부정적인 감정이고 둘째 새로 정착한 객지에서의 냉대와 소외로 인한 분노"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부정적 정서는 대한민국의 대중 정서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며, 호남이 중심이었지만 동시에 전국적으로 공유되는 정서였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한강의 작품 '소년이 온다'는 이런 왜곡된 역사 및 현실 인식을 대한민국의 주류적 가치로 등장시켰다면서 한강의 노벨상은 이런 반대한민국 정서와 논리가 대한민국을 설명하는 국제 표준으로 등장한 것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주 대표는 더불어 우파는 대한민국의 건국과 산업화를 주도한, 국가적 정체성의 등기권자이지만 이 등기는 실물 자산의 영역이며, 그 정체성의 고도화인 상징의 영역에서는 우파가 완벽하게 패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의 토론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김용삼 펜앤마이크 대기자 


안면에 철판 깔고 싸우면 적들은 도망간다


문화전쟁의 진면목 

자기들이 하고 싶은 사상과 말과 행동을 시로, 소설로, 영화로, 드라마로, 저작으로 열심히 생산해 주면 그 대가로 “위대한 작가” “의식화의 은사” “노벨문학상 후보”로 추앙하고 돈과 명예와 감투와 자리, 부귀영화를 제공한다. 좌파들에 해 왔던 자기들의 부역 행위를 참회하고 진실을 고백하는 순간, 그러한 돈과 명예, 부귀영화는 물거품이 되고 거센 비난 공격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만다. 이것이 좌파 문화 전쟁이 맹위를 떨치는 근본 이유다.


미국에서 트럼프가 재차 집권하여 화끈한 문화 전쟁을 치르고 있다. 트럼프가 구호로 내세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즉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의 지적 소유권자는 레이건이다. 그게 뭐 누구 것이었든 상관없이 문화 전쟁에서 승리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등장시키는 현실주의자가 트럼프다. 


문화 전쟁에서 승리하는 법

첫째, 대한민국 기업인들이여, 재산가들이여. 나라 망해서 프롤레타리아 독재 치하에 살고 싶지 않으면 돈을 모아 한국판 해리티지 재단을 만들어라. 


둘째, 대통령에 당선된 사람이 진정 대한민국의 가치를 수호하려는 우파가 맞다면, 2기 트럼프처럼 ‘검증되고 전투력 있는’ 우파 인사들을 국가 곳곳에 임명하라. 한국판 ‘스케줄 F’를 만들어라. 


셋째, 대한민국 유권자들이여. 전체주의 파시스트들에게 맞아 죽기 싫으면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 노동운동 사범, 반국가 행위로 유죄판결 받은 범법자들에게 절대 표를 주지 마라.


넷째, 뜻 있는 국민이여. 제발 제대로 된 공부 좀 해라. 그리스 고전에서부터 자유 우파 이념이 무엇인지까지 책이라도 열심히 읽자. 뭘 알아야 좌파들의 속임수에 속아넘어가지 않는다.


다섯째, 이 나라 필부필부들이여. 일선에서 문화 전쟁을 위해 라면 먹어가며 고군분투하는 조우석, 김규나, 권순도, 주동식 이런 투사들의 저작과 작품 좀 돈 내고 사 주기 바란다. 


**오정환 전mbc 제3노조위원장


좌파 진영에게 MBC의 역할은 민주당의 집권 가도를 여는 선전선동이며, MBC는 2002년 김대업의 거짓말을 병풍으로 확대시켜 대통령 당선자를 바꾼 전력이 있고, 2008년에는 PD수첩의 광우병 허위 보도로 갓 출범한 이명박 정권을 레임덕에 빠뜨렸다. 작년 총선 때도 MBC는 다시 한 번 악명을 떨쳤다. 민주당이 다른 건 양보해도 절대 MBC 없이 선거를 치르려 하지 않을 것이다. 


MBC의 정상화, 언론의 공정성 회복은 국민의 의지에서 시작되고 우파 언론인들의 단결과 희생으로 이루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하나 과제는 2030 젊은 세대들의 역량 결집으로, 우파가 그들을 정치자원으로 이용하려 하지 말고, 그들이 정치와 역사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게 힘을 실어줘야 하며 대한민국의 희망이 그들에게 있다.


** 권순도 영화감독 


내가 생각하는 우파 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길

1. 인내심을 가진 장기투자가 필요하다.

2. 우파보다는 좌파의 집결력이 뛰어나다. 본받을 점은 그것 하나.

3. 서로 자기만 내세우려 하는 것은 멀리하자.

4. 진실에 입각한 제작과 홍보를 하자.

5. 무궁무진한 소재.

6. 제작자들은 양질의 대중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이어 참석한 청중들은 대한민국은 올바른 문화 창달로 국가를 정상화 선진화 시켜애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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