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2-26 11:41:16
기사수정


▲ 호열 쿠바대사(오른쪽)와 인사하는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대통령 엑스(X) 캡처]


 이호열 초대 주쿠바 한국대사는 25일(현지시간) 쿠바 아바나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하고 공식적으로 업무에 착수했다.


쿠바 외교부에 따르면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날 한국을 비롯해 벨라루스, 체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네팔, 피지, 나우루 등 7개국 대사를 접견하고 신임장을 받았다.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이 대사에게 "우리 정부는 한국대사관 업무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사는 양국 간 관계 강화를 위한 활동을 약속했다.


쿠바 대통령은 또 스페인어에 능통한 이 대사에게 "완벽한 스페인어를 구사한다"고 말했다고 쿠바 관영언론 그란마는 전했다.


한국은 중남미 지역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바와 지난해 2월 14일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대표부의 외교공한 교환 방식으로 공식 수교했다.


이어 지난 달 17일 쿠바 수도 아바나 도심에 있는 미라마르 비즈니스 센터에 주쿠바 한국대사관을 개관했다.


이미지 확대헬로 아카이브 구매하기주쿠바 대한민국대사관이 입주한 건물 외벽에 붙은 태극기


신임장은 대사를 파견한 국가 정상이 주재국 정상에게 외교관 임명 사실을 알리고 해당 외교관을 신용해 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문서다.


통상 각국 대사는 부임 후 외교부에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한 뒤 활동을 시작하고 이후 주재국 정상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정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172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