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 대표단 회동이 종료되었다고 한 크렘린 관리가 러시아 관영 텔레비전에 말했다.
미국의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각각 이끄는 양국 대표단은 우크라 종전뿐 아니라 미-러 양국 관계 정상화 및 트럼프-푸틴 정상회동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라브로프 장관과 배석한 러시아의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 외교보좌관은 러시아 채널 원에 '트럼프와 푸틴 회동의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정상 회동이 내주에 열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양국 대표단은 오전 10시 25분(한국시간 오후 4시25분)에서 회동해 3시간 가까이 대화한 뒤 실무 오찬을 하고 다시 오후 회의에 들어가 만난 지 5시간이 지난 오후 3시 20분에 사우디 회동을 종료했다.
-국제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