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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17 11: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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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체코 측과 원전 계약 협상이 원활히 추진된 점을 평가하면서 다음달로 예정된 체코 원전 수출 계약 최종 협상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루카쉬 블첵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과 제2차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SCED는 한-체코 간 산업·에너지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 채널로, 원전을 포함한 산업·통상·에너지 전반에서 양국 간 포괄적이고 전면적인 경제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2차 SCED 회의는 양국간 무역·투자·공급망·첨단산업·무탄소에너지·원전 등 분야에서 협력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원전 분야에서는 한국 측이 정해진 일정과 절차에 따라 계약 협상을 원활히 추진해온 점을 평가하고, 원전 분야 공동 R&D·인력양성 등 협력 방안을 살펴봤다.


무역·투자·공급망 분야에서는 공급망 위기 대응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양국간 교역 규모 확대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첨단산업 부문에서는 3대 핵심 협력 분야인 배터리·미래차·로봇 부분의 협력센터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양국간 반도체 협력 MOU를 체결해 반도체 분야 R&D와 인력양서 등 반도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무탄소에너지와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의 산업·에너지·수송 분야에서 에너지 효율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 간 청정수소 기술 개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안 장관은 2차 SCED 회의와 함께 오후에 개최되는 한-체코 투자 및 비즈니스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안 장관은 "올해는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이라며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최종 계약이 원활히 체결돼 그동안 긴밀했던 양국 관계가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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