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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8-01 17:4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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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 김동원씨가 조사를 받기위해 31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특검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드루킹 일당과 문재인 대선 캠프가 완벽한 ‘원팀(One Team)’이었음이 특검 수사를 통해 밝혀지고 있다.


김경수 지사가 재벌개혁방안에 관해 조언을 요청했고, 드루킹은 작성하여 자료를 전달했으며, 며칠 뒤 문재인 당시 후보에 의한 ‘재벌적폐 청산, 진정한 시장경제로 가는 길’이란 제목의 연설로 이어졌다고 한다.


또한 드루킹이 전달한 재벌개혁방안에 개성공단에 대기업의 투자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개성공단 2000만평 개발 정책’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드루킹이 개성공단 관련 문건을 전달한지 이틀 뒤 문재인 당시 후보는 “정권 교체를 이루면 개성공단을 2000만 평까지 확장하겠다”라고 밝혔고 실제 대선공약에 반영되었다고 한다.


사실이라면 드루킹의 제안이 김경수 지사를 거쳐 당시 문재인 후보 연설 및 공약에 반영된 것과 최순실과 정호성,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 이어진 국정농단과 본질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


김경수 지사는 드루킹과 의례적인 관계라고 거짓말을 해왔다. 그러나 재벌개혁, 개성공단 2000만평 확대 등 핵심공약과 총영사 자리를 상의했던 밀접한 관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


경찰의 증거인멸 방치 등 부실 수사로 이러한 결정적 진실들이 그동안 덮여 있었던 경위에 대해서도 반드시 특검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이주민 서울지방경찰청장은 ‘드루킹이 일방적으로 보낸 메시지에 김경수 지사는 의례적 인사만 했다’라고 감싸며 김경수 지사의 변호사 역할을 자처해왔다.


중대한 사건의 수사에서 직무유기를 한 이주민 서울청장은 특검 수사대상이다. 수사대상이 경찰수뇌부의 일원인 것은 옳지 않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주민 청장을 즉각 해임해야 한다.


드루킹 특검은 김경수 지사를 피의자로 전환했다. 전국민적인 관심이 비등하고 있다. 특검기간을 연장해서라도 국민적 의혹을 철저히 파헤쳐야 한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을 비롯한 여권이 특검 흔들기와 물타기로 수사를 방해하고 무력화하려는 의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며 이러한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


2018.  8.  1.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윤 영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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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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