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2-10 04:50:49
기사수정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포스트와 CNN, 텔레그래프 등이 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뉴욕포스트와 가진 단독회견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그간 차례나 통화했는지에는 "말하지 않는 게 낫다"면서 "푸틴 대통령도 사람들이 죽는 걸 멈추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항상 푸틴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확고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자세한 내용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빨리 전쟁이 종료하기를 바란다며 "매일 사람들이 죽고 있다. 이 전쟁은 우크라이나에서 너무 끔찍하다. 망할 일을 당장 끝내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크렘린궁과 백악관은 즉각적으로 확인하지는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말 크렘린 디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라도 전화회담할 용의가 있다면서 러시아가 미국도 준비됐다는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고 공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내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나 전쟁 종식에 관해 협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질을 줬다.


2022년 2월24일 러시아군 침공으로 발발한 우크라이나 전쟁은 조만간 3주년을 맞는다.


전쟁으로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상당수는 우크라이나인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157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