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돋보기] 정의당의 노회찬 우려먹기,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 - 전혀 정의롭지 못한 정의당의 꼼수행태, 이제 그만하라! - 노회찬 추모하려면 당의 공식 계정을 활용해야
  • 기사등록 2018-07-30 15:46:55
  • 수정 2018-07-31 10:34:41
기사수정



장례식까지 끝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트위터가 28일 오전 갑자기 울렸다.


노회찬 의원이 살아있을 때 사용하던 트위터 ‘@hcroh’가 앞단에 [홍보팀]이라는 글 하나가 붙어 올라온 것이다.


이 트위터 글에는 “많은 분께서 악보를 붙이고 편곡도 해 주신 노회찬 원내대표 ‘소연가’, 2017년 11월 tvN 꿀까당 녹화 당시 이 노래를 부른 전체 영상입니다”라는 내용이 올라와 있었다.


아마도 정의당 홍보팀이 올린 것이 아닌가 추측되는데, 고인이 된 노회찬 의원의 트위터 계정을 활용해 정의당을 홍보하려는 얄팍한 수작으로 보여져 이를 본 많은 이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정의당은 팔로워가 많은 노회찬 의원의 트위터를 활용해 보려는 심산으로 이러한 기획을 한 것이 아닌가 보여지는데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고인의 트위터 계정을 활용해 이러한 홍보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말들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사실 정의당 팔로워가 9만 명이 채 되지 않지만 노회찬 의원의 팔로워는 114만 여명에 달해 노회찬 의원의 트위터 계정이 탐날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꼼수는 ‘해서는 안될 짓’ 아닐까?


정의당은 '노회찬 의원 추모'를 위해 기획한 것이라 변명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거면 더욱 더 당의 공식 트위터를 활용하는 것이 맞다.

그것이 국민이나 노회찬 의원을 팔로우했던 이들에 대한 기본적 예의다.


이미 조의금 문제로 설왕설래 말이 많은 정의당이다.


정의당이 노회찬 의원의 자살로 가장 타격을 받은 것이 아니라 어쩌면 가장 큰 수혜를 얻었다는 말까지 나오는 마당에 꼼수로부터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hytimes.kr/news/view.php?idx=213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추부길 편집장 추부길 편집장의 다른 기사 보기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정기구독
교육더보기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