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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1-03 11: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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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법무부는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창업자 권도형씨에 대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13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권씨의 신병이 미국으로 넘겨지는 모습. (사진=몬테네그로 경찰청 제공)


 미국 법무부는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창업자 권도형씨에 대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13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권씨는 상품·증권·전신 사기, 자금 세탁 공모 혐의를 받고 있다. 자금 세탁 혐의는 이날 검찰이 추가했다.


법무부는 권씨의 상품 사기 2건에 대해 각 최고 징역 10년, 증권 사기 2건에 대해 각 최고 징역 20년, 전신 사기 2건에 대해 각 최고 징역 20년, 상품·증권·전신 사기 공모 2건에 대해 각 최고 징역 5년, 자금 세탁 공모 1건에 대해 최고 징역 20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고 130년형을 선고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31일 미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권씨는 이날 처음 법정에 출석했다. 뉴욕 남부지법 로버트 레어버거 판사 앞에 선 권씨 측은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권씨는 영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 것 외에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권씨에 대한 사건은 이날 뉴욕 남부지법 존 크로넌 판사에게 배당됐다. 첫 공판은 오는 8일 오전 10시30분(미 동부표준시 기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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