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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9 0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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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한반도 인근으로 이동중인 에식스 상륙준비단(ARG)과 해병대의 제13 원정대(MEU) [Wikidepia]

미 해군에 관련된 매체인 USNI가 7월 16일 현재 미국의 해군 전력 배치상황을 전하면서 “해군의 에식스 상륙준비단(ARG)과 해병대의 제13 원정대(MEU)가 공식적인 발표 없이 조용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를 떠나 한국이 포함된 서태평양 지역으로 떠났다”고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소식을 1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도 확인했다.


현재 서태평양으로 이동중인 에식스(Essex) 상륙준비단엔 상륙강습함인 에식스함(LHD 2)을 기함으로 상륙수송함인 앵커리지함(LPD 23)과 상륙선거함인 러시모어함(LSD 47) 등이 소속돼 있다. 


한반도 인근 해역으로 이동중인 에식스함은 길이 257m에 배수랑 4만500t 규모의 대형함으로 비행갑판이 있어 ‘미니항모’라고도 불리우며, 스텔스 전투기인 F-35B를 보유한 미국 해병대의 제211 해병 전투공격 비행대대(VMFA)가 배속돼 있다. 


▲ 미 해병대의 제13원정대(MEU)의 한 병사가 에식스 상륙강습함(LHD-2)를 쳐다보는 모습 [US Marine Corp]


해군의 에식스 상륙준비단(ARG)과 해병대의 제13 원정대(MEU)는 한마디로 참수부대에 적합한 부대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 스텔스 전투기까지 갖추고 있어 북한 방공망을 뚫고 들어가 주석궁과 지하 벙커 등 북한 최고지도자의 거처를 정밀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중요한 것은 여타 함대 출항과는 달리 출항식도 없이 그야말로 조용히 항구를 떠났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미국 태평양함대의 대변인인 찰리 브라운 대위는 “에식스 상륙준비단(ARG)과 해병대의 제13 원정대(MEU)가 출항한 것은 맞지만 작전 보안의 이유상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USNI는 전했다. 


약 5천여명이 승선한 에식스 상륙준비단(ARG)의 출항을 외부에 알리지 않는 로우키(low-keyㆍ외부로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침은 신임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존 아퀼리노 제독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USNI는 전했다.


▲ 태평양함대 사령관인 존 아퀼리노 제독 [US Marine Corps]


USNI나 이 함대의 출항 소식을 전한 또다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진행하고 잇는 와중에 북한이 민감하게 생각하는 스텔스기 포함 참수부대의 북한 인근 배치를 크게 알릴 필요가 없다고 국방부가 판단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병력이 특별한 이유없이 한반도 인근으로 이동중인데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겠느냐는 추론도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현재 서태평양 부근에는 일본 사세보항에 상륙강습함 USS Wasp(LHD-1)이 정박해 있고, 필리핀해와 동부 타이완 해역에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 함(CVN-76)과 Ticonderoga 급 미사일 순양함 USS Antietam (CG-54), USS Chancellorsville (CG-62)가 운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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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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