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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2 17:4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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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팀의 박상융 특검보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수사 상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국세청의 '중앙수사부'라 불리는 조사4국 인원을 파견받아 수사에 투입했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인원 2명을 파견받았다. 

특검팀은 이들을 자금 추적 관련 수사에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4국은 국세청의 중수부라 평가받는 곳으로 대기업 탈세나 탈루, 비자금 조성 의혹 등을 기획조사하는 부서다. 

특검팀은 조사4국 인원을 수사팀에 파견받음으로써 드루킹 김모(49)씨 일당의 자금 관련 수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검팀은 이 밖에도 디지털 증거분석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포렌식팀을 꾸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팀은 포렌식(증거 분석)팀을 중심으로 경찰·검찰 수사서 확보된 디지털 증거물에 대한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 증거 분석 전문가를 포함해 경찰·검찰 내부 포렌식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렌식팀은 수사 단계에서 확보된 휴대전화 및 이동식저장매체(USB), 김씨 일당이 댓글 조작을 위해 직접 개발한 일명 '킹크랩'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중이다.


 특히 포렌식팀은 지난달 28일 김씨의 인사 청탁 대상으로 지목된 윤모(46) 변호사와 도모(61)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파일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특검팀은 윤 변호사 등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면서 컴퓨터에 저장된 각종 자료를 확보했다. 윤 변호사 등이 맡았던 소송 자료 등이 압수 대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특검팀은 관련 자료 분석이 어느 정도 진척된 이후에 이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계획이다. 박상융 특별검사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압수물 분석과 함께 조사대상자에 대한 수사 준비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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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푸단대학교 한국연구원 객좌교수
    -전 EDUIN News 대표
    -전 OUR NEWS 대표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책기획팀장
    -전 대통령실 홍보기획비서관
    -사단법인 한국가정상담연구소 이사장

    -저서: 북한급변사태와 한반도통일, 2012 다시우파다, 선거마케팅, 한국의 정치광고, 국회의원 선거매뉴얼 등 50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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